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입춘대길3

오늘부터 진짜 갑오년 청말띠, 띠는 음력설 기준이 아니다 구정연휴가 지났습니다. 떡국도 먹고 하였으니 음력설을 기준으로 한 살을 더 먹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보통 구정(음력설)을 기준으로 자신의 띠를 따집니다. 서양에서 유래한 양력으로는 아무래도 동양에서 생긴 동물로 표현되는 십이지에 어울리지 않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구정이 지나기 전에 태어나면 여전히 뱀띠이고 구정이 지나야 말띠로 칩니다. 하지만 양력과 음력이 아닌 절기력을 기준으로 하면 입춘일인 오늘이 되어서야 해가 바뀝니다. 어제까지는 여전히 계사년 뱀띠이고 오늘 정확하게 절입시각인 아침 7시 02분이 지나서 태어나야 갑오년생 말띠가 됩니다. 그래서 천간 10개, 지지 12개가 조합하여 이뤄지는 생년월일 네개의 기둥(4주)으로 탄생일시를 표현하고 이 사주에 서린 원기를 분석하여 운명을 추리하.. 2014. 2. 4.
입춘대길이 아니라 입춘대설-눈치우는 모습들 입춘을 맞아 따뜻한 봄기운이 전해진게 아니라 전국적으로 폭설이 내렸습니다. 저도 어제 오후 눈길에 무리하게 차를 가지고 나섰다가 앞범퍼를 보도블럭에 부딪혀 깨먹었습니다 차바퀴가 내 의지나 핸들, 브레이크의 조작여부와 상관없이 제멋대로 좌우로 스르르 미끄러지더니 어, 어 하는 순간에 쿵하고 부딪혀서 범퍼 밑부분이 깨져버린 것입니다. 무모한 운전으로 돈벌었습니다. 밤이 지나고 나니 온통 눈천지입니다. 하얗게 쌓인 눈이 보기는 참 좋습니다만 출근해야 하는 사람들, 외출해야 할 일이 있는 분들은 걱정스럽습니다. 대중교통도 제대로 움직이지를 않으니 버스를 타려해도 얼마나 기다려야 할 지 모를 일입니다. 우선 발이 빠져 신발과 양말이 젖지 않도록 행길까지는 눈을 치워서 통행로를 확보해야 합니다. 빗자루와 눈삽을 이.. 2013. 2. 4.
입춘 - 봄을 기다리는 마음, 대춘부(待春賦) 요 몇년간 겨울만 되면 혹한과 폭설이 엄습하여 기상이변으로 인해 앞으로 겨울추위가 예사롭지 않겠구나 하는 걱정을 하게 만듭니다. 그렇지 않아도 수온의 상승으로 남해안에서 주로 잡히던 갈치, 청어, 아귀 등 아열대성 어류들이 북상하여 동해와 서해에서 발견되는 등 어종이 변하고 있고 대구의 사과나 제주의 감귤도 재배지역이 점점북쪽지방으로 옮겨지고 있다고 하여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짐작케 합니다. 하지만 겨울이 아무리 춥더라도 결국 봄은 오게 마련이며 혹독한 겨울을 견디어 낸 나무들은 따뜻한 봄볕을 쪼이면 새로운 움을 티워서 자연의 섭리를 알려줍니다. 얼어붙었던 개울물은 졸졸 소리내어 흐르기 시작하고 얼었던 땅이 녹아 질퍽해지면 개울가 돌무더기 사이로 개구리 한마리가 짧은 목을 길게 빼고 개골거리기 시작할 것입.. 2013. 2. 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