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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상무3

너 내가 누군지 알아. 소위 있는 자의 갑질과 꼴값질 요새 "너 내가 누군지 알아"하는 말이 유행인 듯 합니다. 며칠 전에는 모 여성국회의원이 자신을 기다리지 않고 가려는 대리기사에게 '거기 안서. 너 이리와봐, 내가 누군지 알아"하였다가 폭행사건에 연루되는 큰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아시안게임 유도경기장에서는 유도회장이 출입증없는 지인을 데리고 들어가려다 안전요원과 출입관계자의 제지를 받자 "여기선 내가 왕이다. 유도회장은 경기도 중단시킬 수 있다"면서 폭언과 함께 너 내가 누군지 알아식의 권위를 내세워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이렇게 "너 내가 누군지 알아"하는 심리에는 자신이 힘있고, 돈있고, 권력이 있는 소위 있는 사람인데 아무것도 아닌 너 까짓게 왜 나를 무시하고 모른 척 하느냐는 삐뚤어진 권위의식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항공기안에서 끓여다준 라면이 마음에 들.. 2014. 9. 26.
남양유업사태를 보면서 느끼는 공유가치경영의 필요성 남양유업의 직원과 대리점주간의 욕설섞인 대화가 공개되면서 드러나기 시작한 우리 사회의 불공정하고 모순된 갑을관계가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전통민속주 배상면주가의 한 대리점주는 본사의 밀어내기로 떠안은 빚을 독촉받자 채무부담의 압박과 억울함, 분함 등을 이기지 못해 자살하는 사태까지 벌어졌습니다. 상생하지 못하는 갑을문화 식품업체뿐만아니라 우리 사회 그 어느 곳에서나 이렇게 왜곡되고 불평등한 갑을관행이 산적해 있을 것이라고 저는 추정합니다.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기업이나 사업자간 뿐 아니라 개인간에도 각자의 위치에 따라서 위세를 부리는 사람이 있고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억울하고 분통이 터져도 참고 견디는 사람이 있게 마련입니다. 대표적으로 라면상무와 빵회장이 그런 사례라고 할 수 있고 우리 자신도 마트.. 2013. 5. 20.
라면상무와 빵회장을 타산지석으로 삼아 배우는 삶의 지혜 모 대기업의 상무가 비행기를 타고 가다 기내식으로 제공된 라면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여승무원을 폭행했다가 결국 임원직을 사임하였고, 모 중견제빵업체 회장은 호텔 지배인이 주차구역을 차를 옮겨달라고 하자 '니가 뭔데 이래라 저래라'하느냐고 하며 장지갑으로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하였다가 회사문을 닫게 생겼습니다 요즘 세상 어느 곳에나 눈이 있고 귀가 있다 인터넷이 발달하고 스마트폰 등 IT기술이 발달하다 보니 예전같으면 전혀 소리소문나지 않을 세상 구석구석에서 벌어지는 자질구레한 일들이 트위터나 페이스북, 블로그나 다음 아고라 등 포털을 타고 삽시간에 인구(人口)에 회자(膾炙)되곤 합니다(주 : 인구에 회자된다는 말은 맛있는 음식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듯 많은 사람들의 이야깃거리가 된다는 뜻입니다) 스마트.. 2013. 5.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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