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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여성곤충학자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 탄생 366주년

by 마니팜 2013.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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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곤충을 좋아하시나요

구글 첫페이지에 아름다운 나비 등 곤충들의 그림이 있길래 궁금하여 클릭하여 보았습니다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이라는 이름의 여성이 나옵니다

17세기후반부터 18세기초에 걸쳐 살았던 독일의 동판화가이자 곤충학자, 자연연구가입니다. 






1647년 4월 2일 독일의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났으니 오늘이 탄생 366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유로화가 쓰이기 전 독일 구권화폐로 고액권인 500마르크의 모델이 이 여성이었으니 독일에서 얼마나 유명한 인물인지 짐작이 갑니다. 


17세기 당시에는 아직 과학이 발달하지 않아 곤충이 알에서 에벌레로, 애벌레에서 번데기로, 번데기가 나비로 변태하는 과정을 알지 못하던 때였습니다.  아름다운 나비가 더럽고 흉한 번데기에서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벌레는 악마의 소산이라고 생각하였던 시절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동판화가였던 아버지의 재능을 물려받고  곤충과 식물연구가였던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듣고 자랐던 메리안은 곤충연구에 특출한 재능을 발휘했습니다


어려서부터 누에의 변태 등에 관심이 많았던 그녀는 평생을 곤충을 관찰하고 연구하였으며 자신의 관찰을 아름답고 정교한 그림으로 남겨서 곤충학 발전에 큰 공헌을 세웠습니다


 

 

 

 

 

 

 


 


아마존의 수리남에서 수년간의 고생끝에 만든 "수리남 곤충의 변태"는 당시 곤충에 대해 미개했던 유럽인들을 깨우쳤고 각국의 생물학자들과 그림수집가들을 열광시켰다고 합니다. 



호기심과 관찰을 통해 철없는 소녀로 부터 화려한 여성곤충학자로 탈바꿈한 마리아 지빌라 메리안의 저서 "수리남 곤충의 변태"는 우리나라에서도 「곤충·책」이라는 이름의 번역본으로 출판되었습니다

메리안의 멋진 그림을 구경하시려면 한 권씩 구입하여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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