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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터가 뭘까요 - 제3의 산업혁명을 일으킨다고?

by 마니팜 2013.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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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오바마대통령이 신년초 국정연설에서 3D프린팅산업을 강력히 지원하겠다는 발언을 했다고 해서 3D프린팅이라는 말을 처음 들어본 사람들은 그게 무슨 말인가 많이 궁금해졌습니다

 

오바마는 3D프린팅을 제3의 산업혁명이라고까지 극찬하였고 중국도 3D프린팅 제조기술을 에너지와 자원압박을 해소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평가하고 강력한 지원체계를 갖추려 합니다

 

오늘 아침 뉴스에 나이키 운동화도 3D프린터로 만든다는 소식도 있었습니다

 

3D프린팅은 3차원 인쇄라고 표현할 수 있겠는데요. 종래의 프린터가 2차원 평면인 복사용지에 대상을 복사하여 찍어내는 것이라면 이것은 인쇄대상을 3차원의 형태인 실물로 만들어 주는 기계입니다.

 

http://youtu.be/8_vloWVgf0o 

 

설계도면을 가지고 그것에 맞추어 제품을 제작해주는 것이니 발명가들이 이 프린터를 활용하면 시제품을 만들기 위해 주물공장이나 공업사를 찾지 않아도 됩니다. 오바마가 제3의 산업혁명이라고 한 것도 그런 뜻이 아닌가 싶습니다.

 

액체형태의 고분자수지나 합성수지를 고속으로 분사하여 얇은 막을 만들고 이 막들을 쌓아 올려서 고체형태를 만들어 가는 것이 이 프린터의 원리입니다. 따라서 누구나 설계도면만 있다면 자기 마음먹은대로 어떠한 물건이든지 만들어 낼 수 있게 됩니다. 

 

3D프린터로 제작된 제품들

 

개인이 직접 자기가 쓸 물건을 제조할 수 있고 또 그것을 만들어 팔 수도 있게 된다는 것이니 놀랍습니다

 

앞으로는 자신이 직접 만든 밥그릇에 자신이 만든 숟가락으로 식사를 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직접 디자인한 인형을 만들어 줄 수도 있을 것입니다. 

 

3D프린팅산업의 선두주자인 미국 스트라타시스사의 3D프린터는 이미 산업계와 의학계에서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습니다. 델라웨어병원은 3D프린터를 이용하여 특정환자를 위한 의료용 로봇팔을 만들었으며 의료계에서는 복잡한 인공혈관과 장기를 만드는데 이 프린터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http://youtu.be/8aghzpO_UZE

 

영국의 한 물리학연구소에서는 3D 프린터로 인간 배아줄기세포 구조물을 만들어내는 데 성공하였다는데서 짐작해 보듯이 이제 3D프린팅기술은 산업과 의료계는 물론 일상생활에도 급속도로 빠르게 도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3D프린팅에 대한 인식이 많이 부족한 듯 합니다만 세상을 변화시킬 신기술이고 미국과 중국 등 열강이 이 기술과 관련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좀 더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관련기사 링크>

`나이키` 운동화도 3D 프린터로 만든다(ET뉴스)

무엇이든 만들어낸다...3D 프린터 혁명(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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