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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쓴 편한 글

입춘대길이 아니라 입춘대설-눈치우는 모습들

by 마니팜 2013.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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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을 맞아 따뜻한 봄기운이 전해진게 아니라 전국적으로 폭설이 내렸습니다. 저도 어제 오후 눈길에 무리하게 차를 가지고 나섰다가 앞범퍼를 보도블럭에 부딪혀 깨먹었습니다

 

차바퀴가 내 의지나 핸들, 브레이크의 조작여부와 상관없이 제멋대로 좌우로 스르르 미끄러지더니 어, 어 하는 순간에 쿵하고 부딪혀서 범퍼 밑부분이 깨져버린 것입니다. 무모한 운전으로 돈벌었습니다.

 

밤이 지나고 나니 온통 눈천지입니다. 하얗게 쌓인 눈이 보기는 참 좋습니다만 출근해야 하는 사람들, 외출해야 할 일이 있는 분들은 걱정스럽습니다. 대중교통도 제대로 움직이지를 않으니 버스를 타려해도 얼마나 기다려야 할 지 모를 일입니다.

 

 

 

 

 

 

 

우선 발이 빠져 신발과 양말이 젖지 않도록 행길까지는 눈을 치워서 통행로를 확보해야 합니다.

빗자루와 눈삽을 이용해서 겨우 한 사람 밟고 다닐 만큼만 길을 냈습니다. 행길은 동네 통장님이 소형불도저를 이용해서 차가 다닐 수 있도록 눈을 치워 놓았습니다

 

오늘은 꼼짝하지 말고 집에서 칩거해야할 것 같습니다. 입춘날 쌓인 눈을 보니 입춘대길이 아니라 입춘대설이라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인터넷에서 여러가지 눈치우는 모습들을 구경했습니다.

옛날 눈치우는 모습도 오늘날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눈치우는 기계가 발달하여 요즘은 눈치우기가 좀 편해 보입니다

 

 

1920년대 뉴욕

눈치우는 장비

철로에 쌓인 눈을 치워야 기차가 다닙니다

도로 제설용 불도자

 

 

일본

 

미국 공항 눈치우기

 

러시아. 눈을 차에 끼얹네요

 

중국 베이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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