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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의 말춤으로 다시 떠오르는 2012년 지구종말론

by 마니팜 2012.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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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2012년에 지구가 종말을 맞게 될 것이라는 2012년 지구종말론이 퍼져서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킨 적이 있었습니다.

 

고대 마야인의 달력이 2012년 12월 21일로 끝이 난다는 것과 그동안 마야인들이 예언하여 맞춘 각종 천재지변 등을 근거로 들었는데 금년초 시끄럽다가 잠잠해졌었는데 최근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면서 또 종말론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을 근거로 합니다

 

즉 이번에 싸이의 말춤과 관련한 지구종말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노스트라다무스가 "춤추는 말의 숫자의 원이 9개가 되는 때 고요한 아침으로부터 종말이 올 것이다(from the calm morning, the end will come when of the dancing horse the mumber of circles will be 9)"라고 한 말을 근거로 들고 있는데요

 

 

고요한 아침으로 상징되는 우리나라의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말춤동영상이 유튜브 조회수 9억을 돌파하고 이제 곧 10억이 될 것인데 10억의 숫자단위에는 0이 아홉개가 있고 이렇게 조회수 10억을 돌파하는 예상일자는 12월 21일이 된다는 것입니다.

 

어쩜 이렇게 잘 아귀가 딱딱 들어맞게 만들어 내는지 신기합니다.

1992년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지구종말과 함께 휴거가 온다고 주장한 다미선교회사건으로 큰 소동이 벌어졌었고 20세기말에도 밀레니엄이 오기 전에 지구 종말을 맞는다는 1999년 지구종말설이 전세계에 퍼져 소란스러웠던 적이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주장되어온 종말론을 살펴보면 제법 이성적이고 과학적인 근거를 제시하는 경우도 있고 마야인의 달력이나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서, 선지자의 계시 등 초현실적인 근거에 입각한 것도 있습니다.

지구종말이 오게되는 이유도 다양하여 지구자기장이 바뀐다거나 태양폭풍으로 인해 지구가 멸망하고,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난다거나 행성과 충돌하여 지구가 멸망하게 된다고도 합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신빙하시대가 온다는 이야기나 외계인 침입으로 우주전쟁이 벌어진다는 이야기는 영화로 제작되어 흥행에 큰 성공을 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휴대폰 등 모바일기기의 사용으로 전자파의 영향을 받은 꿀벌이 멸종하게 되고 꿀벌로 인해 번식하는 식물들이 자라지 못해 전세계적인 기근이 휩쓸게 되어 지구가 멸망한다는 예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심심하면 나타나는 종말론 현실에 불만과 불안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의 심리가 반영된 것 아닌가 짐작해 봅니다. 하지만 아무리 과학과 문명이 발달한 시대에 살고 있어도 직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해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아무리 걱정하고 불안해 한다고 해도 미래의 작은 돌맹이 하나 움직일 수 없는 것이 인간입니다. 일체유심조라 하였으니 몇초 뒤나 몇분 뒤 아니면 며칠, 몇달, 몇년 뒤에 올 미래는 지금 이 순간에는 환상이고 꿈일 뿐입니다. 

 

단지 지금 이 순간에 충실하고 착실하게 내일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오늘을 사는 것이 소중한 삶을 받고 태어난 인간이 걸어가야 할 도리이고 살아가는 자세가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그래서 철학자 스피노자의  "내일 지구의 종말이 온다 할지라도 나는 오늘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는 말이 생각나는 오늘입니다

 

<관련기사 링크>

싸이 지구 종말론 “노스트라다무스의 싸이 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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