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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도 우울증 걸린다고? 반려동물 우울증 조심

by 마니팜 2012.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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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로 강아지를 기르는 사람들이 적지 않습니다. 독신가구 비율이 늘어 나면서 직장을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썰렁한 집으로 혼자 들어서는 것보다는 꼬리치며 반가와하는 강아지를 보면서 피로와 외로움을 잊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크게 속썩이지 않고 친구나 가족처럼 자신을 잘 따르는 개는 귀엽고 사랑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그래서 사람이 단지 길러주는 동물이 아니라 사람과 교감하며 함께 가는 반려견이라는 말이  애완견보다는 더 어울립니다.

 

 

 

 

사람들은 이 반려견으로 인해 정서적으로 도움을 받고 혼자라는 소외감을 떨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러한 반려견들도 사람처럼 우울증에 걸릴 수 있다는 점인데요

최근 뉴스를 보니 강아지들도 스트레스를 받거나 불안하면 사람의 우울증과 비슷한 이상행동을 보인다고 하여 강아지 우울증이 문제시되고 있습니다.

 

우울증은 원래 사람의 뇌속의 신경전달물질이 불안과 스트레스 등이 반복되면서 균형을 잃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생화학적요인과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병하며 의욕상실,식욕감퇴,우울감, 수면장애, 불안감 등을 가져와 일상생활을 어렵게 하고 심지어 자살로 이어지는 심각한 질환입니다.

 

 

 

 

 

 

경쟁의 격화, 취업난,  실직, 연애실패, 이혼, 경제적 궁핍, 가족관계 갈등, 고독감 등 현대인은 이런 저런 원인으로 옛날 사람들보다 우울증에 걸릴 확율이  훨씬 높으며 사실 이러한 우울감과 고독감을 없애는 데에는 반려견을 키우는 것 만큼 좋은 방법도 없습니다.

 

하지만 혼자서 강아지를 키우다 보면 직장에 출근하는 낮시간에는 강아지를 혼자 방에 가두어 둘 수 밖에 없는데 이렇게 하루종일 강아지를 혼자 놔두게 되면 강아지도 외롭고 불안하게 느끼기 때문에 우울증이 올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인은 반려견때문에 행복해지는데 강아지는 거꾸로 외롭고 우울해 진다면 그것도 아이러니한 일입니다. 우리 집 강아지도 자주 집을 비우고 혼자 놔두면 평소 안하던 짓 즉 엉뚱한 곳에 용변을 본다던가, 신문지나 휴지를 갈가리 찢어 온통 내질러 둔다든가 하는 행동을 하는데 혼자 있으면서 불안하고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아닐까 짐작해 봅니다.

 

반려견을 키우는 분들은 강아지도 혼자 두면 외롭고 불안해 한다는 사실을 꼭 기억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사람의 우울증을 치료하려면 약물 등 의학적 치료외에 운동이나 취미생활, 봉사활동과 같은 인적교류 증진과 주변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데 강아지도 우울증에 걸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주인이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여주고 함께 산책하는 등 자주 운동을 시켜주는 일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강아지 우울증을 방치하면 나이먹은 개는 치매로 발전할 수도 있으니 개를 기른다면 좀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미국의 일부 주에서는 혼자 집에 있는 개를 위해 애완견용 TV(Dog TV)가 생겼다고 하는데 앞으로는 우리나라에도 혹시 생길지 모르겠습니다. 도그티비가 생길 때까지는 강아지를 두고 혼자 밖에 나갈 때에는 강아지 장난감도 많이 챙겨주고 어린이용 만화영화채널을 예약해 두고 나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지 않을까요

 

 

 

<관련기사 링크>

외로워서 키웠는데…반려견은 되레 우울증 앓는다(한겨레) 

"강아지가 보면 스트레스·우울증 ↓"..'도그TV'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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