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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전력비상사태 어떻게 대처할까- 가정대비책

by 마니팜 2012.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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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유례없는 전력대란이 발생할 우려가 점점 현실화되고 있는 듯 합니다. 짝퉁부품을 원전에 사용했다는 기막힌 사실이 드러나서 총 200만KW를 생산하는 영광원전 5호기와 6호기 2기가 정비와 부품교체를 위해 가동을 정지하고 부터 전력비상사태인 블랙아웃에 직면할 위험이 커지고 있는 것입니다.

 

극히 안전하게 취급되어야 할 원전 부품이 짝퉁이었다는 사실에 분노를 금할 수 없습니다. 그러한 짝퉁 부품을 인증서까지 위조해서 팔아먹은 불량한 업체들은 물론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은 관계기관도 철저하게 조사하여 엄히 문책하여야 하겠지만 우선 발등의 불은 당장 닥쳐올 전력수급비상사태입니다

 

다음달에는 70만KW를 생산하는 월성 원전 1호기도 설계수명이 다되어 재가동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가동이 임시중단되기 때문에 상황은 더욱 심각해 집니다. 당초 원전 2기의 가동중단은 전력당국이 예상치 못한 시나리오였기 때문에 정부는 대책수립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정말 피를 말리는 심정이라고 할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총 발전설비는 8,200만KW인데 내년 1월의 최대전력수요예측치가 8,000만KW이기 때문에 만약 영광 원전의 조기가동이 어려워 지고 월성 1호기마저 가동을 중단한다면 전력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전례없는 비상사태가 발생하게 됩니다. 

 

정부는 전력대란을 막기 위해 해외의 전력공급선 도입, 공공기관과 기업체의 자가비상발전기 의무가동, 산업전력의 강제공급중단 등 쓸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다 강구중이라고 합니다. 민간의 절전운동을 더욱 강력히 추진하는 것은 물론입니다.

 

전문가들은 한번 블랙아웃이 발생하면 피해액이 약 11조원에 달할 정도의 막대한 피해를 입힌다고 내다봅니다. 국가경제에 엄청안 손해를 끼치게 되는 것이죠 

 

 

이렇게 전력대란위험이 뉴스에서 대서특필되는데도 개인이나 사업체들이 전력비상사태에 대해 느끼는 체감은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느껴집니다. 절전의 효과나 필요성에 대해 피부에 와닿지 않고 피상적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짐작합니다.

 

하지만 이제 전력대란으로 인한 피해는 전력을 많이 쓰는 기업체나 비닐영농이나 양어장, 수조를 사용하는 농어민에만 미치는 것이 아닙니다. 갑작스런 블랙아웃으로 정전이 되면 아파트의 엘리베이터가 멈추고 난방이 중단됩니다. 난방용 기름보일러나 가스보일러도 가동용전력이 끊어지므로 작동이 중단되므로 혹독할 것으로 예상되는 겨울철 한파에 극심한 고통을 겪게 될 지도 모릅니다.

 

심지어 핸드폰 충전도 할 수 없고 전기밥솥을 사용하여 취사도 할 수 없게 됩니다.

 

 

 

가정에서도 겨울철 갑작스런 정전사태에 철저히 대비해야 합니다

 

따라서 지금부터 우리는 철저한 절전운동을 해야 하는 것은 기본이고 전력이 끊어질 위험에 대비한 비상태세를 갖춰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겨울철 정전비상사태 대비책

 

1. 내복과 방한용 의류를 넉넉하게 준비합니다

2. 전기가 필요없는 난방용 석유난로나 가스 스토브와 연료를 준비합니다

3. 성냥,라이터, 양초와 랜턴 등 비상용 조명기구를 준비합니다.

4. 취사용 석유곤로와 석유 또는 휴대용 가스렌지와 부탄가스를 미리 준비해 둡니다.

5. 라면, 컵라면, 통조림 등 비상식량을 준비합니다.(최소한 4~5일치 분량을 준비합니다)

 

 

 

 11번가 내의

 11번가 침낭

 

6. 식수(생수)를 적당량 준비해 둡니다(단수에 대비하여)

7. 건전지로 작동하는 라디오를 준비합니다.

8. 비상약품을 준비합니다.

9. 침낭도 준비해두면 난방이 끊겼을 때 따뜻하게 잘 수 있습니다.

10. 욕조나 커다란 물통에 비상용 물을 받아 둡니다.

 

 

 

 

 11번가 석유난로

11번가 가스난로 

 

너무 지나치게 겁먹는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습니다만 실제 정전사태가 발생하면 단 하나도 빠지지 않고 유용하게 쓰일 것들입니다. 우리가 생활을 하기 위해서 전기가 쓰이지 않는 곳이 없기 때문에 전기가 없게 되면 냉장고, TV, 컴퓨터를 쓰지 못하게 됨은 물론이고 난방과 취사가 곤란해 집니다. 

 

수도공급도 전기가 끊기면 중단되게 마련입니다. 씻는 것도 빨래도 설겆이도 어렵게 되고 화장실 변기물도 내릴 수 없게 됩니다. 집안에 어린이나 병약한 노인이 있는 경우 고통은 더욱 심해 집니다.

 

추위가 극심한 날이 계속되면 정전사태는 개인과 가정에도 재앙이 될 것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좀 번거롭고 지나치다고 생각되도 미리 대비하는 것이 현명한 자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관련기사 링크>

올 겨울 강추위 온다는데… 전력수급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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