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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건강과 미용

간의 날- 한국인의 주요사망원인 간질환과 간암

by 마니팜 2012.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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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혹시 무슨 날인지 아십니까? 세계 통계의 날이라구요. 예 맞습니다. 하지만 그보다는 우리 개인들에게는 훨씬 더 중요한 의미가 있는 날입니다.

 

10월 20일은 대한간학회가 정한 '간의 날(Liver day)' 입니다. 2000년에 처음 정해졌으니까 금년의 간의 날은 제13회입니다

 

 

 

간은 우리 몸의 우상복부에 위치한 적갈색의 장기입니다. 무게가 성인의 경우 1.2~1.5Kg이라고 하니 꽤 큰 장기중 하나입니다.

 

인체의 화학공장이라고 불리우는 간은 우리 몸을 움직이는 각종 화학작용 즉 탄수화물대사, 아미노산 및 단백질 대사, 지방 대사, 담즙산 및 빌리루빈 대사, 비타민 및 무기질 대사, 해독작용 및 살균작용 등 다양한 대사작용을 하는 대단히 중요한 장기입니다.(대사작용이란 생물체와 자연계사이에서 각종 물질과 에너지의 변환,이동 등을 하는 작용을 말함)

 

한마디로 몸에 필요한 각종 영양소를 만들고 몸에 들어온 독소를 해독하며 소화작용을 하는 담즙산을 분비하며, 면역세포를 가지고 각종 세균과 이물질을 제거하는 인체의 파수꾼이라고 할 만한 장기인 것입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제우스의 이복동생 프로메테우스는 인간에게 불을 훔쳐다 준 죄로 벌을 받아 산위에 묶여서 독수리에게 간을 뜯어 먹히는 형벌을 받습니다. 하지만 뜯어먹힌 간은 밤이 지나면 신기하게 다시 원상태로 자라났다고 합니다. 이것은 간이 재생과 회복능력이 매우 뛰어난 장기임을 말해 줍니다. 

 

하지만 간은 왠만큼 고장나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침묵의 장기'라고 불리우기도 합니다. 그래서 간질환이나 간암을 발견할 때에는 이미 병세가 심각하게 진전된 위험한 경우이기 일쑤입니다.

 

 

 

 

한국인의 경우 만성간질환(간경변, 간암)이 주요사망원인중 하나이고 특히 남성의 경우 35세에서 64세군중 간암발생율이 인구 10만명당 68.1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나라입니다.

 

우리나라의 만성간질환 및 간암 환자의 경우 75~95%가 B형 또는 C형 간염과 관련이 있고, 10~20%는 알코올성 간염과 관련된다고 합니다. 간염예방주사를 맞고 술을 절제하는 것이 간을 보호하는데 가장 중요한 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요새는 간질환의 치료술도 매우 발달하여 일찍 발견하기만 하면 큰 고생을 하지 않고 치유할 수 있는데 문제는 증상이 보이질 않기 때문에 간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기가 쉽지가 않다는 것입니다.

 

간이 장기간에 걸쳐 손상을 입으면 다시 회복하기 어려운데도 별다른 증상이 없다고 하여 몸속에서 간질환이 진행중임에도 과음과 흡연을 일삼고 지방간을 방치하다가 나중에야 후회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따라서 건강한 간을 유지하려면 정기적인 검진(간기능검사, 간초음파 등)을 통해 간수치를 확인하고 의심스러우면 정밀검사를 받아 자신도 모르게 간질환이 심각한 상태로 진행하지 않도록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간질환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3개 이상에 해당한다면 병원에 가서 간질환유무를 정확하게 진단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한간학회에서 제공하는 「간질환 바로알기PDF파일을 첨부합니다. 자세한 설명이 되어 있어 간과 간질환을 알고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간질환바로알기.pdf

 

 대한간학회의 간의날 사이트를 방문하시려면 [링크]를 누르세요

 

<관련기사 링크>

침묵과 재생, 간의 두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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