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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쓴 편한 글

벌써 10월이네요. 10월의 기념일들을 찾아 보았습니다

by 마니팜 2012.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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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이 어제였습니다. 추석이 지나면 금방 찬 바람불고 겨울이 닥쳐올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아침저녁으로 피부에 와 닿는 공기에서도 찬 기운이 느껴집니다.

 

겨울되면 또 한 해가 저물고 한달여 있으면 대학수능시험으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애간장이 타들어갈 것이며 또 금방 캐럴송이며 송구영신의 덕담이 오갈 것입니다. 12월이 되면 새로운 대통령을 뽑는다고 온 나라가 야단법석일 것입니다.

 

세월여류라고 하더니 정말 세월의 흐름이 세차게 흐르는 물살처럼 빠릅니다.

이번 한 달은 또 무슨 일이 있을까요. 기쁘고 행복한 일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경기도 좀 나아지고 취업난도 풀려서 청년실업자들, 조기퇴직하거나 실직한 백수들 모처럼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고, 영세자영업자나 서민들도 장사도 잘되고 벌이도 나아져서 모두 희망을 안고 활기차게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미지출처 : 네이버>

 

오늘이 국군의 날이군요 추석명절이라 까먹고 있었습니다. 예전 국군의 날에는 삼군 의장대의 퍼레이드와 한강에서 공군에어쇼 등 볼거리가 참 많았는데 오늘은 무슨 행사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달력을 살펴보니 10월에도 행사들이 많습니다. 

 

10월 2일은 노인의 날 입니다. 10월 3일은 우리나라의 건국을 기념하는 개천절 이구요. 10월 4일은 천사데이 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불우한 이웃을 돕자는 취지에서 만들어진 날입니다. 10월 4일이 1004로 쓸 수 있어 천사로 발음나기 때문에 그렇게 정하였답니다. 모두 천사같은 마음으로 천사처럼 행동하며 지내야 하겠습니다.

 

8일은 한로(寒露)입니다. 24절기중 17번째로 이때부터 공기가 차가와져 찬 이슬이 내린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입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추수를 서둘러야 할 시기이기도 합니다. 9일은 제566돌 한글날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빼어난 문자 한글을 만들어 우리가 편하게 쓸 수 있게 하여 주신 세종대왕과 조상님께 감사드려야 겠습니다. 10월 5일부터 11일까지가 한글주간으로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10월 10일은 임산부의 날 이자 한방의 날 입니다. 풍요의 달 10월과 10개월의 임신기간을 뜻하는 10월 10일은 임신과 출산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임산부의 건강과 행복을 비는 뜻에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저출산으로 인구가 자꾸 줄고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특히 중요하게 기념해야 하는 날이라고 하겠습니다.

한방의 날은 뭐 '한 방 먹이자는 날'이 아니고 우리나라 한의학의 위상을 높이고 발전을 꾀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동의보감으로 알 수 있듯이 중의학(중국한의학)에 비해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우리 한방의학의 우수성을 세계에 펼쳐 한방한류가 온누리에 떨칠 때도 멀지 않기를 기대합니다.

 

14일은 와인데이 라고 하여 연인들이 함께 와인을 마시는 날이라고 하네요. 연인이 없는 외기러기는 와인을 먹어야 할까요 말아야 할까요. 15일은 체육의 날 이면서 동시에 흰 지팡이의 날 입니다. 흰 지팡이는 시각장애인을 상징합니다. 시각장애인의 권익보호와 복지증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날입니다.

 

 

 

 

10월 17일은 세계빈곤퇴치의날, 18일은 산의 날 입니다. 20일은 세계통계의 날 인데..초경의 날 이라고도되어 있군요. 초경의 날은 좀 생소한 이름의 날인데 찾아보니 이번이 2회를 맞는 날이니 잘 모를 수 밖에 없네요  ‘여성’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과정인 ‘초경’의 의미와 중요성을 알리고,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자 대한산부인과의사회(회장 박노준)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교육과학부 후원으로 작년에 처음으로 제정해 선포한 기념일이라고 하는군요.

 

21일은 경찰의 날, 23일은 24절기중 열여덟번째인 상강(霜降) 입니다. 말 그대로 서리가 내린다는 날입니다. 이제 겨울이 턱앞에 닥치기 시작합니다. 금년은 음력으로 9월9일 즉 양수가 둘 겹친다는 중양절과 같은 날입니다.

 

달의 수와 날짜의 수가 홀수(역학에서 홀수는 양(陽)의 수로 칩니다)로 겹치는 날로 3월3일, 5월5일,7월7일,9월9일은 모두 중양이지만 특히 9월 9일을 중구(重九)라고 하여 예전에는 국화전, 국화주를 먹고 조상차례를 지내는 세시명절로 쳤다고 합니다. 지금은 중양절 알지 못하는 사람이 더 많을 것입니다.

 

24일은 어렸을 때 유엔데이라고 불렀던 국제연합의 날 이고 또 사과향기가 그윽한  10월에 둘(2)이 서로 사과를 주고 받으며 잘못한 일을 사(4)과하자는 날인 사과데이 입니다. 사과데이는 '학교폭력대책협의회'가 제안하여 만들어진 만큼 심하면 자살까지 부르는 왕따와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깨닫고 대책마련에 힘써야 할 계기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25일은 독도의 날 입니다. 1900년 10월 25일에 독도가 울릉도의 부속도서로 정해진 것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날입니다. 철없고 반성할 줄 모르는 일본정부는 지속적으로 독도를 자국 영토라고 억지주장을 하고 있고 위안부 강제동원 사실이 없다고 망발을 하고 있습니다. 정치경제적으로 곤경에 처한 일본이 극우보수주의심리를 자극하여 난국을 헤치려고 시도하는 가운데 이번 독도의 날은 보다 각별한 느낌으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각계에서는 독도 플래시몹 공모전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여 온 국민의 독도사랑의 마음을 만방에 전하고자 계획중입니다. 마지막으로 28일은 교정(矯正) 관련 종사자들의 사기를 높이고 재소자의 갱생의지를 촉진하기 위해 제정한 국가기념일인 교정의 날 이군요.

 

이렇게 10월은 수확과 결실의 달이기도 하면서 뜻깊은 많은 기념일이 있는 달입니다. 모두들 풍요로운 가을 넉넉한 마음으로 풍성한 결실을 이루시길 기원해 봅니다.

특히 이번 추석맞아 제대로 인사드리지 못했던 저의 블로그 이웃들께서도 더욱 알차고 보람찬 결실의 10월을 맞이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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