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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사고예방과 안전

정전대비 위기대응훈련-전기와 에너지 알뜰절약요령

by 마니팜 2012.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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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대비 비상훈련이 전국적으로 실시되었습니다. 104년만의 가뭄에 농민들은 타들어가는 모와 밭작물을 보면서 애간장이 타들어 갑니다. 비소식이 들리지 않는 가운데 이제 6월인데도 벌써부터 한 여름의 찜통더위가 사람들을 지치고 짜증나게 합니다.

 

더워서 냉방기와 선풍기를 켜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전기수급상황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그래서 오늘 오후 2시부터 20분간은 정전대비 비상훈련이 있었습니다. 요란한 사이렌소리와 함께 모두들 불요불급한 전기기기의 스위치를 내리고 만약에 있을 긴급사태에 대비하는 절전훈련입니다. 이번 훈련으로 약 500만키로와트의 전기를 절약할 수 있었다고 하니 일단은 성공적인 훈련이 된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전기사용실태는 여러번 매스컴에서 지적되었듯이 낭비가 심한 스타일입니다. 이웃 일본보다도 1인당 전기소비량이 훨씬 높습니다. 설문을 해보면 대개들 우리가 전기를 낭비하고 있다는데에 동의합니다. 따라서 절전의 필요성도 모두들 어느 정도 알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실천은 별로 따라가지 못하는 듯 합니다. 전기요금이 다른 공과금보다 저렴하다고 느끼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사실 한 사람이 쓰는 한달간 휴대폰 요금보다 한 가정의 전기요금이 더 적게 나오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 전기가 돈이다라고 아끼기 보다는 우선 편하게 신경안쓰고 살고 싶은 것인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한 사람 한 사람이 이렇게 무심하게 흘려버리는 전기에너지는 결정적인 순간에 위기를 불러옵니다. 일본관광객이 우리나라에 오면 지하철과 각종 상가, 백화점 실내 등의 밝은 조명을 보고 놀란다고 합니다. 원전폐쇄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일본의 지하철은 우리가 느끼기엔 어둡다 싶을 정도입니다. 냉방은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너무 추워서 약냉방칸을 찾아 타거나 얇은 덧옷을 가지고 다니면서 냉방이 잘된 차량이나 지하철을 타면 겹쳐입어야 할 정도로 우리는 전기를 거의 제한없이 아낌없이 사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하지만 기후변화로 가뭄이 극성을 부리고, 때이른 8월의 무더위가 닥쳐서 사람들을 불안하게 하는 것처럼 전기공급사정도 어느 순간에 악화되어서 작년처럼 엘리베이터가 멈춰서고 병원이나 정밀산업 등 긴급시설의 동력이 끊어져서 막대한 피해를 발생할 지 모르는 것이 오늘의 현실입니다.

 

그동안 물처럼 마음대로 쓰던 전기지만 이제 심한 가뭄으로 더할 나위없이 귀해진 생명의 물처럼 소중하고 귀하게 생각하며 모두가 절전에 나서야 할 때라고 생각됩니다.

또 직접적으로 전기를 아끼는 것 뿐 아니라 물과 자원의 낭비를 막고, 재활용을 적극적으로 하는 것도 전기 등 에너지를 절약하는 길이 되고 환경을 보호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에너지, 절약, 환경, 자연보호 이것들이 모두 따로따로가 아니라 하나라는 것이죠

 

 

 

 

정부에서도 국민들의 자발적인 절전을 독려하는 캠페인만 자꾸 할 것이 아니라 절전가구와 기업체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와 고효율 절전기구의 보급지원, 재생에너지 등 대체에너지원의 개발 등 에너지정책의 다변화를 적극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물과 에너지..우리의 미래와 생명을 지켜주는 가장 소중한 것들임을 다시 한번 깊이 인식하여 각자가 일상생활의 아주 작은 부분에서라도 아껴 사용하는 것을 생활화해야 하겠습니다. 에너지관리공단에서 만든 가정과 사무실에서의 여름철 절전요령에대한 PDF파일을 첨부합니다.

 

 

<하전기 전기절약캠페인 ; 이외수편>

 

 

 

<관계기사 링크>

사상 첫 정전대비 훈련...500만 kW 절전 효과

국민 10명중 7명 전기 낭비 '심각'응답

 

 

여름철_전기절약_행동요령(가정).pdf

 

여름철_전기절약_행동요령(사무실).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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