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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쓴 편한 글

블로그이웃 - 댓글과 답글 어떻게 해야 할까

by 마니팜 2012.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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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거 여러분 댓글과 답글 어떻게들 달고 계시나요. 또 이웃방문은 어떤 기준(방문대상, 방문주기, 방문방법 등)으로 하시나요. 전 아직까지 헷갈리고 댓글과 답글 달 때마다 순간순간 고민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우선 방문을 하고 댓글과 답글을 하는 상대방과의 관계가 여러가지이기 때문에 더욱 복잡하게 생각됩니다. 오프라인이 아닌 온라인상의 인간관계를 어떻게 맺고 어떻게 교류해야 할까 하는 문제라고도 하겠습니다.  

 

요즘은 블로그나 미니홈피외에도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의 영역이 넓어졌기 때문에 각 미디어의 특성에 따라 교류방법도 다르겠습지다만 일단 요새 제가 고민하는 블로그이웃에 대해서만 생각해 봅니다.

 

저는 댓글을 다는 것도 조심스럽고 답글을 하는 것도 신경이 적잖이  쓰입니다. 네이버블로그에서는 서로이웃이고 티스토리에서는 링크한 블로그인 이웃들이 많아지면 많아질 수록 더욱 그렇습니다.

 

 

 

블로그이웃이라면

 

이웃이라고 하면 매일은 아니어도 가끔 찾아가서 새로 발행한 포스팅도 읽어보고 소감도 쓰고 인사도 하여야 하는데 이웃이 늘수록 이것이 쉽지 않습니다. 이웃만 맺어두고 몇달이고 가보지 못하면 미안하기도 하고 소원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하여 시간에 쫓겨 글도 제대로 읽어보지 않으면서 '잘 보았습니다. 오늘도 즐겁게 보내세요'하는 의례적인 댓글인사만 하고 빠져나오는 것도 성격상 쉽지 않습니다.

 

블로그를 활용하여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수익블로그의 경우라면 수익용 포스팅에 달리는 댓글과 트랙백, 스크랩이 중요합니다. 저도 초보지만 수익블로그를 지향하고 있으며 포스팅에 달리는 댓글과 스크랩이 중요하다는 것도 들어서 잘 알고 있습니다. 댓글과 스크랩이 많으면 블로그지수가 높아져 검색페이지의 상단에 노출될 가능성이 많아지게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늘상 보는 포스팅이라도 새삼스럽게 '좋은 정보입니다. 도움이 많이 되겠네요' 하면서 댓글과 공감을 누르고 오는게 피차간에 도움이 되므로 결국 댓글 품앗이를 하는 셈입니다.

 

얼마전에 이웃 한분이 제 블로그를 방문하셨다가 '오래 있지 못하고 금방 가는데 블로그에 영향없도록 창을 한참 열어두겠다'고 댓글을 주셔서 영문을 여쭤보았습니다. 잠깐 방문하고 금방 창을 닫아버리는 짧은 방문은 블로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하시더군요(체류시간이 짧은 방문)

 

그 말을 들은 후 저도 요새 이웃방문시에는 가능한 오래 창을 열어둡니다. 괜히 짧은 방문했다가 조금이라도 피해를 입혀서는 안된다고 생각해서입니다. 너무 민감한가요?

 

 

 

이웃방문과 댓글과 답글을 어떻게 할까?

 

방문과 댓글하는 자세로는 좀 수동적이라고 생각되지만 요새 저는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신 분들 위주로 다시 방문을 갑니다. 제 블로그에 달아주신 댓글에 전에는 일일이 답글을 하였지만 방문을 위주로 하니까 답글은 큰 의미가 없을 듯 하여 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댓글에 답할 시간에는 차라리 방문을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댓글중에서 답글이 꼭 필요한 경우에만, 예컨대 질문에 답할 경우 등에만 답글을 붙입니다 

 

방문하여 새로운 포스팅은 비교적 집중하여 읽어보는 편입니다만 아주 꼼꼼히 한자한자 다 읽는 경우는 솔직히 드뭅니다. 빨리 읽는데 서툴러서 그렇게 하다가는 몇군데만 돌아도 한시간이 훌쩍 가버리기 때문입니다. 수익성글의 경우에는 비슷한 내용이 반복되기 때문에 대충 넘어갈 경우도 많습니다만 댓글만은 성의껏 달려고 노력합니다.

 

이렇게 1차 방문을 끝낸 후에는 제 블로그를 방문하진 않았어도 링크해둔 이웃을 순차적으로 또 너무 오래 가보지 않은 블로그를 중심으로 몇개씩 방문합니다. 매일 다 돌지는 못하고 몇군데씩 다녀봅니다. 블로그활동이 뜸한 이웃도 있고 계속 활발한 활동을 하시는 분들도 있고 그렇습니다.

 

글목록에서 그동안 보지못했던 포스팅이 있으면 한두개씩 골라 읽어보고 소감을 쓰고 '모처럼 들렀습니다. 건강하시죠'하면서 댓글을 달고 돌아옵니다. 이렇게 이웃과 교류하는 시간이 요즈음은 약 두어시간남짓 되는 것 같습니다.

 

 

블로그 이웃은

 

블로그이웃은 처음에는 대개 성별도, 나이도, 직업도, 사는 곳도 일체 모르고 사귀게 됩니다.

처음부터 프로필을 공개하는 분들도 있지만 대개는 오픈된 장소인 인터넷상에 자신의 자세한 신상을 미리 밝히기 주저하기 때문에 일종의 블라인드데이트를 하는 셈입니다. 

사귀다 보면 더러 신분을 짐작하기도 하고 가족관계 등도 미루어 알 수 있게 됩니다. 교감이 되면 비밀댓글을 통해 깊은 이야기를 주고 받는 경우도 더러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자칫 실수나 실례를 범할 수도 있는 것이 인터넷상 교류요 블로그이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직접 표정과 눈짓과 몸짓 등 오감을 활용한 커뮤니케이션이 아니라 모니터상 짧은 문자를 통한 교류이므로 생각의 표현과 이해에 제한이 많기 때문입니다. 

 

아직 뾰족한 방법이 생각나진 않았지만 오프라인상 친구도 그렇듯 블로그 이웃도 깊이로 사귀는 이웃과 양적으로 사귀는 이웃이 구별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또 공통된 관심사와 스타일로 사귀는 이웃과 수익블로거로써 상호교류와 협조를 위해 사귀는 이웃과도 이웃사귀는 방법에 있어 다소의 차이를 두어야 할 것 같습니다. 

 

효율적이고 바람직한 블로그이웃교류방법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려고 여기저기 뒤져봐도 별 묘안이 없습니다. 일단은 이런 정도로 정해두고 차츰 더 고민을 해보아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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