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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쓴 편한 글

티스토리초대장을 배포 않는 이유[배포마감]

by 마니팜 2012.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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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작년 2월의 마지막날에 티스토리블로그를 시작하였습니다. 티스토리 초대장 나눠준다는 글 찾아서 힘들게 초대장 하나 얻어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한두명에 불과하던 방문객이 며칠지나자 2~30명으로 늘고 한두달이 지나자 몇백명까지 늘어가는 것을 보면서 블로그를 키운다는 말이 실감이 났습니다. 아이를 낳아 키우며 애가 성장하는 모습을 흐뭇하게 지켜보는 마음이라고나 할까요. 오늘 아침 그동안 나눠주지 않았던 티스토리 초대장을 어떻게 할까 생각하다가 갑자기 떠오른 생각입니다.

 

작년 10월이후로 저는 알음알음으로 초대장을 원하시는 분들 말고는 공개적으로 티스토리 초대장을 배포하지 않았습니다. '티스토리 초대장 나눠드리지 않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포스팅을 한 적도 있습니다. 초대장 배포를 하지 않으니 매달 받는 티스토리 초대장 숫자도 적게 배부되더군요

 

[링크] 티스토리 초대장 나눠드리지 않겠습니다

 

 

 

티스토리 초대장 받으려고 비밀댓글 다시는 분들. 처음에는 열심히 하겠다 어떻게 어떻게 꾸려나가겠다. 네이버 블로그 하다보니 좀 불편한게 많아서 새롭게 해보려고 한다 등등 구구절절 초대장이 필요한 이유를 설명하십니다. 하지만 초대받고나서는 언제 그랬느냐는 식으로 방치하거나 한두개 끄적이다가 말아버리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가끔씩 초대장 나눠드린 분 블로그 어떻게 운영하고 계시나 하고 방문해 보면 아래와 같은 경우 너무 많이 목격합니다. 다른 분들도 그러신가요? 아니면 제가 초대한 사람들만 그럴까요

 

 

 

 

 

초대장을 받고 블로그를 개설하지 않으면 제가 초대취소를 할 수 있지만 일단 블로그를 열어놓으면 취소도 못합니다. 스팸이나 엉터리로 운영할 사람은 빼고 성실하게 블로그를 꾸려갈 사람만  골라서 주려고 애쓴 보람도 없어지고 내가 사람보는 눈이 영 없구나 생각되어 허탈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제가 너무 민감하게 생각하는 것일까요)

 

초대장 하나로 5개의 블로그를 만들 수 있는데 블로그 만들어 무슨 짓을 했는지(스팸블로그?) 모르겠지만 방문해 보면 아래와 같은 메시지만 뜨고 블로그가 막혀 있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티스토리 초대장을 받아간 많은 사람들이 나를 실망시켜도 몇분들은 정말 열심히 블로그를 꾸려나가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분들이 있기때문에 제가 묵혀두고 있는 초대장을 마냥 들고만 있는 것도 잘못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르뜨님 블로그 카테고리 캡쳐>

 

초대장 내지 초청장은 어떤 장소나 모임에 누군가를 초청하는 뜻을 적어 보내는 편지입니다. 오프라인상에서건 온라인상에서건 초대장에는 초청하는 사람의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초대장을 보낸 사람은 초대받은 사람이 기쁜 마음으로 초대에 응해줄 것을 기대하고 초대에 응하는 사람 역시 기쁜 마음으로 초대에 응해서 초대자의 마음에 부응하도록 하는 것이 초대장의 목적입니다.

초대장을 통한 마음의 교류. 결코 가벼이 여길 것은 아니라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

 

 

<1975년 개봉 고영남감독의 '지옥의 초대장'>

 

새로 개봉되는 영화 '미쓰GO'에 출연한 배우 유해진과 고현정이 '미쓰GO'제작보고회에 관계자를 초대한 친필초대장을 공개하였군요

 

 

 

제게 지금 티스토리 초대장 13장이 남아 있습니다. 이 포스팅을 보시고 또 위에 링크한 '초대장 나눠드리지 않겠습니다'포스팅을 다 보신 분중 정말 초대장 유용하게 쓰실 분은 블로그 운영계획과 이메일주소를 포함하여 비밀댓글로 티스토리 초대장을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기존의 네이버 등 다른 블로그 운영하시고 계신 분은 블로그 주소도 함께 적어주시면 참고가 되겠습니다.

 

선착순이 아닌 마음대로순으로 나눠드리겠습니다.

 

※ 그런데 어제 오후부터 티스토리 방문객수가 갑자기 확 줄어버렸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네요. 혹시 아시는 분 있으면 가르쳐 주세요. 저만 그런 것도 아닌 듯 싶기도 하고...티스토리 메인쪽 문제가 있을 수도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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