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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정원-영국첼시플라워쇼 금상 수상

by 마니팜 2012. 5.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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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술가이자 조경디자이너 황지해작가의 작품 '고요한 시간, DMZ 금지된 화원(Quiet Time-DMZ Forbidden Garden)'이 세계 최고의 정원원예박람회인 영국 첼시플라워쇼에서 금상을 획득하였습니다.

 

 

 

정원예술은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생활과 문화, 작물학과 원예학 등이 어우러진 수준높은 예술분야라고 하겠습니다.  

 

당초 8억원정도나 되는 경비를 마련하지 못해 참가를 못할 뻔 했으나 영국 현지의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모금을 하고 지방 건설사들이 도움을 줘서 어렵게 참가하게 된 대회에서 금상을 받은 것이라 더욱 감격스러운 쾌거라고 하겠습니다.

 

첫 출전한 지난해에도 신인으로써 작품 '해우소 가는 길'로 아티즌가든 부문 최고상과 금상을 획득하였던 황지해씨는 이로써 세계적인 조경디자이너로 명성을 날리면서 우리나라의 탁월한 정원예술을 전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조경학을 전공하지도 않았다고 하는데 놀라울 뿐입니다.

 

작품인 DMZ정원은 전쟁의 폐허속에서 생명의 원시림으로 되살아난 비무장지대를 정원으로 표현하여 전쟁과 분단의 고통을 표현하였습니다. 철조망과 참호, 철모와 총탄, 이산가족의 편지 등을 배치하여 잔인한 전쟁과 인간간의 갈등속에서도 끈질기게 살아나는 생명력과 인간애를 나타낸 훌륭한 작품이라고 하겠습니다.

 

 

 

 

 

 

 

첼시플라워쇼는 영국왕실이 후원하고 180년의 전통을 지닌 세계최고권위의 정원 및 원예박람회인데 이러한 큰 대회에서 두번 거푸 금상수상의 쾌거를 달성한 황지해씨를 축하하면서 앞으로 세계 원예예술분야에서 맹활약을 해줄 것을 기대해 봅니다.

 

 

작년에 수상한 작품 '해우소 가는 길'

 

 

<관련기사 링크>

'DMZ 정원', 첼시 플라워쇼 금메달 수상

 

<관련링크>

첼시원예박람회 사이트

황지해디자이너 공식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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