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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쓴 편한 글

화이트 크리스마스-성탄절을 맞아 온누리에 평화와 화합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울려 퍼지길

by 마니팜 2011.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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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은 날씨가 매섭게 춥긴 하지만 눈이 내려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 모양입니다. 크리스마스면 크리스마스지 왜 그렇게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지 참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유럽은 크리스마스무렵이 처음 눈다운 눈이 내리는 시기라고 하며 신설(新雪)이 갖는 이미지가 기독교가 갖는 속죄라는 종교적 이미지와 부합하고 예수 탄생이라는 축제의 분위기와 맞아 떨어지기 때문에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하는 풍습이 유래했다고 합니다.

<관련정보 링크>
크리스마스의 유래, 산타클로스와 크리스마스 트리 등

전세계적인 경제적 어려움과 중동의 테러 소식, 김정일 사망 등 어수선한 뉴스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에도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따뜻함과 즐거움이 가득합니다. 불우이웃을 돕는 자선남비의 종소리가 연말의 분위기를 돋구는 가운데


카톨릭의 최고지도자 정진석 추기경께서는 성탄절을 앞두고 "예수님의 탄생이 특별히 버림받은 사람들, 소외된 사람들, 가난하고 병들고 약한 사람들에게 더 큰 희망과 기쁨이 되기를 기도한다"는 메시지를 발표하셨습니다. 

추기경은 "예수님은 어떤 특정한 사람들이 아니라 만민의 구원을 위하여 오신 분"이며 "예수님의 탄생을 맞이하여 온 인류가 하나라는 `공동체 정신`의 회복이야말로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올바른 삶의 자세"라고 강조하였다고 합니다.

눈만 뜨면 서로 미워하고 헐뜯는 게 일상다반사가 되어버린 듯한 세상에서 갈등과 불화를 극복하고 서로 이해하고 도우며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깨우치는 말씀이라고 생각됩니다

역지사지하며 더불어 함께 하는 삶속에서만이 인간은 인간만이 갖는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보면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이 싯점에 이웃과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신 예수님의 가르치심과 
종교와 인종과 빈부귀천과 기타 모든 차별된 것들을 떠나서 나와 나의 불성을 존중하라고 가르치신 부처님의 가르치심을 함께 떠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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