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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사와 잡동사니

티스토리 초대장 나눠 드리지 않겠습니다

by 마니팜 2011.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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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달에 티스토리 초대장 5장이 저에게 배부되었습니다. 지난번에는 10장이 나오더니 실적이 별로 안좋아서 그런지 이번에 다섯장 밖에 안나왔습니다. 그래서 전에 배포하고 남은 것 3장하고 더해서 현재 8장을 가지고 있는데 어떻게 해야할 지 고민중입니다

'티스토리 초대장 배포합니다' 하고 공지사항으로 알리고 선착순이나 나름대로 기준을 정해서 내키는대로 나눠 주면 되지 뭘 그리 고민하느냐고 묻고 싶으실 것입니다


하지만 전에 배포했던 경험으로는 그냥 배포하여서는 안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대충 배포하느니 차라리 배포하지 않는 것이 낫겠다 싶어서 그렇습니다.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한 것이 3월부터이니 지금까지 6개월이 지났는데요 그동안 초대장 17장을 배포하였습니다. 환경설정의 초대관리에 가면 받아간 사람이 초대장을 이용하여 블로그를 개설했는지를 알 수 있고 개설된 블로그에 링크가 되어 있어 가볼 수도 있게 되어 있습니다


제가 나눠준 17장중에 제대로 블로그라고 볼 정도로 약간의 포스팅이라도 하면서 살아있는 블로그 겨우 네개 밖에 안됩니다. 나머지는 포스팅 하나도 안되어 있거나 한두개 형식적으로 걸어놓고 방치상태입니다. 그렇게 대충 하는둥 마는둥 블로그할거면 왜 초대장 달라고 할 때는 거창하게 무슨무슨 블로그를 하겠다 포부가 어떻다 하고 쓰는지 모르겠습니다

초대장 받으려고 댓글 달 때는 금방 블로그 열고 싶어 안달이 난 것 처럼 하다가도 초대장 보내주면 감감무소식에 블로그 열 생각도 안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실은 그래서 지난번 배포하고 남은 초대장 3장도 배포하고 남은 것이 아니라 2주가량이나 블로그 개설이 안되어서 그냥 회수한 것입니다


티스토리는 독특한 초대방식으로 회원을 모집합니다. 아마 어중이 떠중이 마구 들어오는 것보다는 기존 회원들이 최소한 선별을 해서 신입회원 을 받음으로서 전체적으로 블로그의 수준을 높이려는 목적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초대장을 나눠 주는 것도 나름대로 신중하게 생각되고 작게나마 책임의식도 갖게 됩니다. 그리고 저같은 경우 아직 블로그 운영경험이 없어서 그런지 진지하게 블로그 운영할 사람을 뽑을 능력도 없고 그렇다고 마구 뿌리기도 마땅치 않아서 이렇게 들고 고민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초대한 사람이 블로그를 잘 꾸며서 서로 교류할 수 있으면 하는 기대도 있기 때문입니다. 초대한 사람은 누구나 초대받은 사람이 빨리 그럴 듯한 블로그를 꾸미고 잘 꾸려나가는 것을 보고 싶어할 것입니다. 


다른 사람 초대장 나눠주는 방식을 흉내도 내보고 하는데 그것도 잘 되지 않아 이번에는 어떻게 나눠주어야 할지 고민입니다. 저는 초대장 하나 나눠주는 것에도 스트레스를 받는 신경과민 블로거인 모양입니다

<초대장 제대로 나눠줄 수 있는 아이디어나 의견있으신 분은 비밀댓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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