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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쓴 편한 글

다시 들어보는 '화장실의 신'/우에무라 카나

by 마니팜 2011.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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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의 신으로 많은 사람의 심금을 울렸던 우에무라 카나가 급성맹장염으로 전국투어공연을 연기했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한번 노래가 생각나서 들어봅니다. 아직 못들으신 분들을 위해서 동영상을 올립니다. 10분에 가까운 긴 노래지만 가사 내용을 생각하면서 할머니의 손녀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느껴 봅니다
(동영상들으시기 전에 가사를 먼저 한번 읽어 보시고 들으세요)




이 노래는 우에무라 카나(植村花菜)가 4년전 돌아가신 할머니를 생각하며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로 작년 NHK홍백가합전에서 소개되어 전국적인 감동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오리콘챠트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하였으며 금년초에 TBS가 신춘드라마로 만들어 방영하기도 하였습니다

 トイレの神様

小3の頃からなぜだか
おばあちゃんと暮らしてた
実家の隣だったけど
おばあちゃんと暮らしてた

毎日お手伝いをして
五目並べもした
でも、トイレ掃除だけ苦手な私に
おばあちゃんがこう言った

トイレには
それはそれはキレイな女神様がいるんやで
だから毎日キレイにしたら
女神様みたいにべっぴんさんになれるんやで

その日から私は
トイレを ピカピカにし始めた
べっぴんさんに絶対なりたくて
毎日磨いてた

買い物に出かけた時には
二人で鴨なんば食べた
新喜劇録画し損ねたおばあちゃんを
泣いて責めたりもした

少し大人になった私は
おばあちゃんとぶつかった
家族ともうまくやれなくて
居場所がなくなった

休みの日も家に帰らず
彼氏と遊んだりした
五目並べも鴨なんばも
二人の間から消えてった

どうしてだろう?
人は人を傷付け、 大切なものをなくしてく
いつも味方をしてくれてたおばあちゃん残して
ひとりきり

家 離れた
上京して2年が過ぎて
おばあちゃんが入院した
痩せて細くなってしまった
おばあちゃんに会いに行った

「おばあちゃん、ただいま-!」 ってわざと
昔みたいに言ってみたけど
ちょっと話しただけだったのに
「もう帰り-。」 って
病室を出された

次の日の朝
おばあちゃんは静かに眠りについた
まるでまるで
私が来るのを待っていてくれたように

ちゃんと育ててくれたのに
恩返しもしてないのに
いい孫じゃなかったのに
こんな私を
待っててくれたんやね

トイレには
それはそれはキレイな女神様がいるんやで
おばあちゃんがくれた言葉は
今日の私をべっぴんさんにしてくれてるかな

トイレには
それはそれはキレイな女神様がいるんやで
だから毎日キレイにしたら
女神様みたいにべっぴんさんになれるんやで

気立ての良いお嫁さんになるのが夢だった私は
今日もせっせと、
トイレをピカピカにする

おばあちゃん
おばあちゃん
ありがとう、

おばあちゃん
ホンマニ

ありがとう


화장실의 신


초등학교 3 학년때인가부터
왠지 할머니와 살았다
바로 옆집이었는데
할머니와 함께 살았다


매일 심부름을 하고
오목도 두었다
하지만, 화장실 청소를
싫어 했던 나에게
할머니는 이렇게 말하셨다


화장실에는 대단히
아름다운 여신님이 사신단다
그래서 매일 화장실을 깨끗하게 하면
여신님같이 아름다워진단다


그 날부터 나는 화장실을
반짝반짝 닦기 시작했다
미인이 되고 싶어서
매일 열심히 닦았다

장을 보러 갈 때는
둘이서 오리국수를 먹었다
개그프로그램 녹화를 깜박 잊은 할머니에게
울며 화를 내기도 했다

조금 커지자 나는
할머니와 부딪혔다
가족과도 사이가 좋지 않아서
있을 곳이 없었다

쉬는 날에도 집에 가지 않고
남자친구와 놀거나 했다
오목두기도 오리국수도
두사람의 사이에서 사라졌다

왜 일까?

사람은 사람을 상처주고,
소중한 것을 잃어버리고
언제나 내 편을 들어주던
할머니를 남겨두고 혼자서 집을 떠났다

상경해서 2년이 흐르고
할머니가 입원하셨다
야위고 홀쭉해져버린
할머니를 만나러 갔다

"할머니, 다녀왔어요-!" 라고
일부러 옛날처럼 말해봤지만
잠깐 이야기 했을 뿐인데
"그만 돌아가라-"라고 병실에서 쫓겨났다

다음날 아침 할머니는 
조용히 잠드셨다
마치 꼭, 내가 오기를
기다려 준 것 같이..

제대로 길러주셨는데
은혜도 갚지 못했는데
착한 손자도 아니었는데
이런 나를 기다려 준거야...

화장실에는 대단히
아름다운 여신님이 사신다고
할머니가 해주신 말씀은
지금의 나를 예쁘게 만들어 준게 아닐까

마음씨고운 신부가 되는 것이 꿈이었던 나는
오늘도 부지런히,
화장실을 반짝반짝 닦는다

할머니
할머니
고마워요,

할머니
정말로
감사해요


이 노래가 발표되게 된 과정의 이야기도 대단히 드라마틱합니다. 데뷔후 별로 인기를 얻지 못했던 우에무라 카나가 소속사와의 계약해지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내놓은 곡이며 근 10분에 달하는곡이라 처음에는 방송에서도 소개가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 내용을 보시려면 요기를 클릭하세요 다른 분이 포스팅한 것이 있어 링크걸었습니다. 

드라마에 대한 소개도 보시려면
요기 누르세요. 노래가 빛을 보게된 사연도 기가 막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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