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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의원의 노인폄하와 '너 늙어 봤냐'영상 및 가사

by 마니팜 2014.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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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혀 즉 설(舌)로 구설수를 만들어내던 설훈의원이 이번에 또 노인을 폄훼하는 말을 해서 설화를 당하고 있다는 소식인데요

 

자니윤씨가 79세로 한국관광공사 감사로 임명된 것을 비판하면서 '나이 60전후가 정년으로 된 것은 나이가 많으면 판단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라고 말 해 나이든 분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말이 맞다면 설훈 본인도 나이가 62살이나 되어 순간적으로 판단력이 떨어지고 사리분별이 되지 않아 이런 말을 섯불리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유튜브에 나이드신 어르신 몇 분이 모여 앉아 노래부르는 동영상이 화제입니다.  

서유석의 미발표작품 '너 늙어봤냐'를 가지고 개사하여 부른 노래라고 합니다.

 

 

http://youtu.be/WuICzGd1rgY 

나이가 들면 기력도 쇠하고 사회에서도 소외되는 느낌때문에 매사에 소극적이고 위축되기 쉬운데 이렇게 씩씩한 노래를 부르는 어르신들을 보니 기분이 좋습니다.

 

갈수록 고령화사회가 빨리 진행되면서 노인빈곤, 노인질병, 노인고독, 노인자살, 고독사 등 노인과 관련한 많은 문제들이 생기고 있습니다. 

 

젊은이들도 언제까지나 젊은 채로 살아갈 수는 없는 만큼 나이가 들고 노인이 되는 피할 수 없는 운명임명심하여 나이들어 어떻게 살 것이냐를 미리 고민해 두어야 하는 시대인 듯 합니다.

 

설훈의원이 저 노래를 들으면 어떤 생각을 할 지 무척 궁금해집니다

 

너 늙어 봤냐 가사

 

삼십년을 일하다가 직장에서 튕겨 나와 길거리로 내몰렸다.
사람들은 나를 보고 백수라 부르지

월요일엔 등산 가고 화요일에 기원 가고 수요일엔 당구장에서
주말엔 결혼식장 밤에는 초상집
너 늙어 봤냐 나는 젊어 봤단다.
이제부터 이 순간부터 나는 새 출발이다.

세상나이 구십살에 돋보기도 안쓰고 보청기도 안 낀다.
틀니도 하나 없이 생고기를 씹는다.
누가 내게 지팡이를 손에 쥐게 해서 늙은이 노릇하게 하는가
세상은 삼십년간 나를 속였다.
너 늙어 봤냐 나는 젊어 봤단다.
이제부터 이 순간부터 나는 새 출발이다.

마누라가 말리고 자식들이 말려도 나는 할 거야
컴퓨터를 배우고 인터넷을 할 거야
서양말도 배우고 중국말도 배우고 아랍말도 배워서
이 넓은 세상 구경 떠나 볼 거야
너 늙어 봤냐 난 젊어 봤단다.
이제부터 이 순간부터 나는 새 출발이다.

이 세상에 태어나서 아비 되고 할배 되는 아름다운 시절도
너무나 너무나 소중했던 시간들
먼저 가신 아버님과 스승님의 말씀이 새롭게 들린다.
인생이 끝나는 것은 포기할 때 끝장이다.
너 늙어 봤냐 나는 젊어 봤단다
이제부터 이 순간부터 나는 새 출발이다.

너 늙어 봤냐 나는 젊어 봤단다.
이제부터 이 순간부터 나는 새 출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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