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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사건관심사

흡연도 이혼사유가 된다 - 금연해야 하는 이유

by 마니팜 2014.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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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값이 내년부터 대폭 오른다고 해서 애연가들이 난리입니다.

 

벌써부터 사재기가 시작되었고 별다른 여흥을 즐길 여유가 없이 담배로 스트레스와 피로를 날리던 서민들의 불만이 터져나옵니다

 

담배값인상과 함께 앞으로 담배갑 포장에 흡연의 피해를 경고하는 혐오그림을 인쇄하도록 한다고 하니 흡연율을 낮추는데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흡연에 관한 재미있는 뉴스가 있어서 소개합니다

 

지난 2005년 결혼한 A씨와 아내 B씨의 이야기입니다

 

둘다 결혼전부터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였다고 하는데요. A씨는 결혼후 줄기차게 B씨에게 담배를 끊으라고 요구했답니다. 아이를 낳아야 하는데 담배를 피우면 태아의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이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B씨는 담배를 끊지 못하고 계속 피워 자주 싸움이 있었는데 어렵게 6년만에 임신한 후에도 담배를 계속 피웠고 심지어 아이를 출산하여 수유하면서도 B씨는 담배를 계속 피웠습니다

 

A씨가 참다못해 장인에게 아내의 흡연사실을 일렀고 장인이 딸을 불러 크게 야단을 쳤습니다. 그러자 B씨는 몹시 마음이 상해 남편과 다퉜고 이후 A씨는 아이를 데리고 집을 나간 후 B씨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

 

이에 대해 법원은 "아내가 흡연문제로 남편과 늘 갈등이 있었음에도 개선하려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며 B씨의 책임을 인정하였는데 이에 덧붙여 재판부는 남편 자신도 흡연을 하면서 일방적으로 아내를 비난하였고 가사와 양육에 무관심한 점이 인정된다며 부부양자에게 모두 이혼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하였습니다. 

 

 

엄마의 흡연이 태아나 유아에게 몹시 해롭다는 사실은 상식인데 아이를 가지고 또 수유하면서도 담배를 피웠다는 것이 쉽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남편도 아내에게만 담배를 끊으라고 할 것이 아니라 자기도 함께 금연하면서 서로 노력하였다면 소중한 아이를 가지고서 가정이 깨지는 불행은 안생기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이렇게 흡연도 가정파탄과 이혼의 사유가 될 수 있다고 하니 흡연하시는 분들 담배값 오르는 김에 모두 금연에 성공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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