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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쓴 편한 글

신의 이름으로 저지르는 IS(이슬람국가)의 잔혹행위

by 마니팜 2014. 9.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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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신을 믿는 이슬람교는 기독교, 불교와 함께 세계 3대 종교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전파되어 아직은 적은 숫자지만 신도들이 조금씩 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최근  중동에서 IS(이슬람국가)라는 이슬람 수니파 과격단체가 칼리프가 지배하는 신정일치의 이슬람국가 건설의 목표로 이라크북부에서 세력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교도인 소수민족을 무차별 학살하고 여성을 노예화하는 반인륜적 폭거를 저질러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 칼리프 : 예언자 무함마드의 후계자로 이슬람교를 수호하고 이슬람공동체를 통치하는 최고지도자

               제1차 세계대전 종전후 오스만 칼리프제국이 터키공화국으로 바뀌면서 신정일치의 칼리프

                 제도는 사라졌다.  

 

이슬람국가(IS)의 국기

 

일부에서는 이슬람교 최대종파인 시아파와 수니파의 천년이 넘는 뿌리깊은 갈등과 반목, 이라크 종전후 시아파정권에 의한 수니파 차별 등이 IS 세력화의 배경이 되었다는 분석을 하기도 합니다. 

 

이들은 납치한 미국국적의 기자를 벌써 두 명이나 참수하고 그 장면을 찍은 끔찍한 영상을 인터넷에 올려 사람들을 경악시켰습니다. 다음 참수대상으로 영국인을 예고한 이 조직은 폭력성과 잔인성이 너무 심해 원래 이 조직을 지원하던 과격테러단체 알 카에다 조차 이들과 손을 끊었다고 합니다

 

 

[이슬람국가(IS)에 참수당한 두 번째 미국인 기자 스티븐 소트로프의 가족들은 IS 최고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가 자비를 강조한 코란의 교리를 어겼다고 비난하였습니다]

 

인간은 행복해지기 위해 종교를 믿고 신을 믿습니다. 지구상에 수많은 종교가 있고 종교마다 믿는 신은 모두 다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종교는 그 교리에 인간에 대한 자비와 사랑, 선행을 강조합니다.

이는 인간에게 행복과 삶의 의미를 찾게 해주는 것이 종교의 기본속성이기 때문입니다

 

유일신 종교는 오직 자신들의 신만이 절대자이고 유일한 신이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다른 종교의 신은 우상이고 이교도는 개종시켜야할 대상으로 봅니다. 자신의 종교가 갖는 우월성과 절대성을 강하게 믿을 수록 전교의 열정도 강해집니다.

 

가끔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예수천국불신지옥의 광적인 전교자도 신에 대한 뜨거운 신앙심의 발로에서 비롯된 행동이라고 굳게 믿는 것입니다. 

 

아무리 신에 대한 믿음이 강해도 믿음을 강요하여 사람들의 생명을 희생시키라고 신이 가르쳤을리 만무합니다. 성경이나 쿠란이 이교도를 비난하고 저주하는 글이 있어도 이는 종교지도자들이 경전을 편찬할 때 신자들의 신앙심이 약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방편입니다

 

자비롭고 올바른 신이라면 절대 자신을 필요로 하는 인간을, 설사 이교도라 할지라도 잔인하게 죽이고 핍박하라고 가르치지 않았을 것입니다. 결국 IS가 무고한 사람들을 잔인하게 죽이고 이슬람과격단체들이 테러를 저지르는 것은 신을 빙자하여 자신들의 정치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 이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경제적 이해나, 인종간 불화, 이념 갈등과 영토 분쟁 등의 전쟁은 인간의 이기심 때문에 일어납니다, 이와 달리 신의 이름을 내걸고 하는 테러나 잔혹행위에는 명분과 책임을 신에게 돌리려는 인간의 비검함이 숨어 있습니다

 

IS 잔인한 살인을 자꾸 저지르면 많은 사람들이 이슬람교가 폭력적이고 반인륜적 종교라는 인식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것을 알라신은 절대 원하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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