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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건강과 미용

금연 안되는 이유, 담배 확실히 끊으려면 - 세계금연의 날

by 마니팜 2014.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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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세계금연의 날입니다. 


해마다 이 날이 되면 갖가지 금연캠페인이 벌어지고 금연을 위한 갖가지 정책이 발표됩니다. 최근 우리나라도 길거리와 공공장소, 접객업소의 흡연규제로 인해 애연가들의 설 자리는 갈수록 좁아지고 있습니다. 건강보험공단이 국내외 담배제조회사를 상대로 흡연피해로 인한 건강보험의 재정적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담배소송을 정식으로 제기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나라의 흡연율은 OECD국가중 상위권이고 여성과 청소년흡연율은 별로 줄어들지 않는 듯 합니다


건강에 몹시 해롭다는 것을 알고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들이 금연을 결심하면서도 담배끊기가 어려운 것은 왜일까요. 보통 의지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들 하지만 사실 금연을 못하는 이유는 흡연이 몸에 이롭기 때문이라는 의외의 주장이 있습니다. 


http://youtu.be/4t-qlR9MmKc


따라서 담배를 제대로 끊으려면 자기의 심리상태를 잘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흔히 불안하고 허전할 때 그것을 잠시나마 잊기 위해 담배를 피워 물기 때문에 금연에 일단 성공하였다고 하더라도 그 심리적 원인을 제거하지 않는한 또 다시 불안하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이 되면 다시 담배를 피울 수 밖에 없어서 금연에 실패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일리가 있는 이야기입니다. 흡연이 습관화되어 뇌가 니코틴 중독상태에 빠진 경우 신경전달회로에 변형이 생겼기 때문에 담배를 계속 피워야만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분비됩니다. 그리고 금연으로 일정시간 니코틴이 공급되지 않으면 도파민 분비가 줄어들어 쾌감과 긍정적 기분이 사라질 뿐 아니라 오히려 불안감과 초조, 불만과 스트레스 등 금단증상이 생깁니다


따라서 처음에는 초조감과 불안, 스트레스를 없애기 위해 담배를 피우다가 마침내는 담배를 피우지 않으면 오히려 초조감과 불안감, 스트레스와 집중력 감소, 안절부절하며 기분을 조절하지 못하게 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게 됩니다


금연에 성공하려면 이러한 니코틴이 자신의 감정에 미치는 영향과 매커니즘을 제대로 이해하고 스스로의 감정변화를 다른 방법으로 다스리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이는 흡연으로 인한 니코틴중독뿐만 아니라 모든 종류의 중독 즉 알콜, 마약, 게임 등에 모두 적용되는 과학적 이론입니다



따라서 금연을 통해 얻는 이익과 흡연의 피해를 머릿속에 생각하면서 강한 의지로 금연을 실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금단증상을 완화시켜 주는 금연패치나 금연껌 등 금연보조제의 물리적인 도움도 활용하고 스트레스와 초조감, 허전함을 완화시키는 취미생활이나 명상 등으로 자신의 감정을 들여다 보고 다스리는 노력을 병행하면 효과적인 금연이 가능합니다


다음은 폐암으로 돌아기신 고 이주일 선생님의 금연공익광고입니다. 금연의 날을 맞아 흡연하시는 분들 모두 금연결심하시고 꼭 금연에 성공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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