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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건강과 미용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감염주의보 - 작은소참진드기를 피하세요

by 마니팜 2014.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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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열성혈소판감염증(SFTS)는 작은소참진드기가 매개하는 바이러스성 감염병으로 2012년 중국에서 처음 규명된 질병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작년에 36명의 환자가 발생하여 17명이 사망할 정도로 사망율이 높은 질환입니다. 살인진드기라고 불리기도 하는 작은소참진드기SFTS바이러스에 감염된 채로 흡혈을 위해 사람을 물면 1~2주간의 잠복기를 거쳐 발병하게 됩니다

 

 

증상과 예방법

 

발열과 식욕저하, 구토와 설사, 복통, 피로감과 두통, 근육통 등의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며 면역력이 약한 환자나 노인의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치료제나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매개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진드기의 활동시기인 4월부터 11월은 특히 야외활동시 주의해야 합니다

 

작은소참진드기는 숙주동물에게 옮겨가기 위해 수풀 등에서 숨어 있으므로 불가피하게 야외활동을 할 경우에는 긴 소매와 바지로 신체 노출을 최소화하고 외출후에는 반드시 목욕을 하여 몸을 청결히 해야 합니다.

 

입었던 옷은 작은 진드기가 붙어 있을 수 있으므로 벗어서 세탁하는 것이 좋습니다. 바이러스를 진드기가 모두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므로 진드기에 물리더라도 반드시 감염된다고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주의깊게 살펴 야외활동후 발열이나 근육통,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이달초 충남에서 60대 부부가 모두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었지만 부인은 치료후 회복하였고 면역력이 약한 남편은 사망하였습니다.

 

흡혈하여 통통해진 소참진드기

 

다음은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걸리지 않도록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주의사항입니다

 

야외(진드기가 서식하는 풀밭 등)활동시

 

- 풀밭위에 옷 벗어두지 말 것, 풀밭위에 눕지 말것

- 돗자리를 사용하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한 후 햇볕에 말릴 것

- 풀밭에서 용변을 보지 말 것

- 야외작업시 작업복을 입고 소매와 바지 끝을 여미고 장화를 신을 것

- 지정된 등산로를 벗어나거나 수풀속에 들어가지 말 것

- 해충기피제를 사용하는 것도 일부 도움이 됨


○ 야외 활동 후

 

- 입었던 옷을 털어내고 세탁할 것

- 샤워, 목욕할 것

- 머리카락, 귀 부변, 팔 아래, 허리, 무릎뒤, 다리 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할 것(작은 진드기는 피를 빨기 위해 며칠씩 몸에 붙어 있기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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