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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쓴 편한 글

미국 토모뉴스가 만든 세월호의 영웅 박지영씨 애니메이션

by 마니팜 2014.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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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부터 살고보자는 극단적인 이기심과 임무를 저버린 무책임한 행동으로 수많은 생명을 사지로 몰아넣은 세월호 선장이나 선원들과 달리 마지막까지 학생들의 대피를 돕다 숨진 고(故) 박지영씨의 영결식이 있었습니다

 

 

사회전반에 팽배한 인명경시풍조안전불감증을 완전히 척결하고 두번 다시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려면 정부는 물론 정치권과 공무원, 기업 등 사회구성원 모두가 대오각성하고 잘못된 관행과 부조리를  철저하게 개선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국민들은 이번 사고를 통해 승객 안전은 뒷전으로 기업 이익을 챙기기에만 혈안이었던 세월호 운영선사 청해진은 물론이고 정부의 형편없는 위기와 재난대처능력에 대해서도 실망과 분노를 금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어린 학생들을 잃어버린 충격과 슬픔속에서도 자신의 생명을 던져 마지막까지 승객구조임무를 다했던 故 박지영씨를 생각하면서 우리는 우리 사회에 대한 실낱같은 믿음의 끈을 붙잡을 수 있었습니다. 

 

책임이 큰 정식직원도 아닌 아르바이트직원의 신분이면서도 박지영씨가 보여준 이 숭고한 희생 소식은 미국 등 해외에서도 크나큰 감동을 불러 일으켰고 급기야 뉴스매체인 토모뉴스는 박지영씨를 기리는 뜻에서 그의 이야기를 "세월호의 영웅"이라는 제목의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여 유튜브에 올렸습니다.

 

 

http://youtu.be/CD-f1b6LVPc

 

영상에는 세월호 침몰당시의 상황이 생생하게 묘사되는데

 

배가 기울기 시작하자 승무원 박지영씨는 승객들을 차례차례 대피시키고 자신을 걱정하는 학생들에게 "너희들을 구하고 난 나중에 나갈께. 선원은 마지막이야(After saving you, I will get out. The crew goes out last)"라고 말하며 구명조끼를 입혀 탈출을 시킵니다

 

인터넷상에서는 고 박지영씨를 의사자로 지정해 주도록 하는 청원이 진행중입니다

 

 

고 박지영씨 의사자 추천서명사이트 [바로가기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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