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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사고예방과 안전

불안한 사회 대책없는 묻지마폭행과 묻지마범죄

by 마니팜 2014. 3.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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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대로에서 길가던 여성이 느닷없이 전력으로 달려든 남성에게 부딪혀 큰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이 남성은 동료들과 술을 마시고 함께 공모하여 이 여성에게 묻지마폭행을 가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합니다. 심하게 다친 이 여성은 뇌진탕에 대인기피증까지 생겨 정상적인 생활을 하지 못하고 있는 형편입니다

 

길가던 할머니를 아무런 이유없이 넘어뜨리고 무차별폭행을 가한 정신장애를 앓고 있던 남성이 붙잡히기도 했고 이번달 초에는 입학식에 가던 여중생이 학교인근에서 40대 남성으로부터 흉기에 복부를 찔리는 큰 부상을 입기도 했습니다

 

얼마전에는 강남 압구정동의 제과점에 정신질환을 앓던 50대가 흉기를 들고 들어와 여자손님을 인질로 붙들고 위협하다가 체포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이렇듯 소위 묻지마범죄, 묻지마살인, 묻지마폭행이 언제 어디서 나를 대상으로 덮쳐올지 모르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외국에 비해 치안상태가 비교적 안전하다고는 하지만 전혀 무방비상태에서 느닷없이 흉기로 내 등뒤를 노리거나 길을 걷는데 차량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없으리라고 장담할 수 없는 불안한 시대가 된 것입니다

 

묻지마범죄의 심리

 

일본에서 자주 벌어진 도오리마 묻지마살인처럼 묻지마범죄의 대부분은 정신질환자나 은둔형 외톨이 (히키코모리)등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직장도 없이 살아가는 사회부적응자에 의해 저질러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에 폭력적인 게임에 중독되어 현실과 가상세계를 구분하지 못하거나 특히 뉴스에서처럼 우리나라의 경우 주취상태에서 장난삼아 주폭을 행사하는 경우도 없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런 묻지마범죄는 미리 대비할 수 없는 만큼 국가와 치안당국에서 좀 더 체계적인 방지노력이 있어야 하리라는 생각입니다. 일본의 경우 도오리마(거리의 악마)라고 부르는 묻지마살인사건이 빈발하자 지금은 일정기간이상 외출 등 사회생활을 하지 않는 은둔형외톨이를 미리 찾아서 관리하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앞으로 더 많은 묻지마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신질환자나 사회부적응자 등 현실불만과 정신질환으로 분노조절이 잘 안되는 계층에 대한 연구와 체계적 관리가 시급한 형편이라고 생각됩니다

 

묻지마범죄에 미리 대처하는 방법

 

나 자신도 언제 어디서 희생될지 모르기 때문에 뾰족한 대책은 없지만 평소 거동에 좀 더 신경을 쓸 수 밖에 없습니다. 여성의 경우 야간이나 주간이라도 혼자서 한적한 거리를 걷는 것을 피하고 주변의 인적이나 움직임에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평소 길을 걷거나 커피숍에 앉아 있는 경우에도 만약의 경우 어떤 행동을 취하고 어떤 방향으로 피하는 것이 좋겠는가 하는 것을 머릿속으로 가상하여 자주 연습하여 보면 비상시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묻지마 범인은 경계하는 사람보다는 주로 방심하는 사람을 범행대상으로 삼으려하기 때문에 길을 가면서 휴대폰이나 이어폰을 사용하고 한 눈을 파는 것보다는 주변을  잘 경계하면서 다니면 묻지마범행을 시도하려는 유혹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경찰에 즉시 신고가 갈 수 있는 스마트폰 119앱도 설치해서 비상시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묻지마폭행 등 범죄현장을 목격하면 자신이 제압할 수 있는 확신이 없는 한 섯불리 개입하는 것은 오히려 사태를 악화시키고 희생을 크게 할 위험이 크므로 경찰에 신속하게 연락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는 조언합니다

 

<관련기사 링크>

강남 한복판서 女상대 '묻지마 폭행'(YTN)

묻지마 범죄, 누가 왜 저지르는가(주간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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