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유롭게 쓴 편한 글

출입국관리사무소 사칭 보이스피싱을 경험하다

by 마니팜 2014. 2. 28.
반응형

 

 

"국제전화입니다" 스마트폰의 음성안내가 들려 반사적으로 폰을 들었습니다.

 

녹음까지는 미처 못했지만 나중에 기억하기로는 "출입국관리사무소입니다. 귀하에게 등기우편물이 도착하였습니다. 서명후 수령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들으시려면 1번, 상담을 원하시면 9번을 눌러 주세요" 하는 식입니다

 

얼마전 미국 워싱턴에 있는 지인과 통화를 한 적이 있었기에 이 친구가 연락도 없이 무엇을 부쳤나 하는 생각을 잠깐 했다가 퍼뜩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등기소포를????

 

출입국관리사무소는 내외국인의 출입국을 관리(허용 또는 제한)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곳이지 등기우편물이나 택배를 전달해 주는 곳이 아닙니다. 외국으로부터 들어오고 나가는 물건은 세관이 관할하고 외국에서 들어오고 나가는 사람에 대해서는 출입국관리사무소가 관장을 하는 것입니다.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니 벌써 몇년전부터 비슷한 보이스피싱사례가 많이 있었습니다. 최근에는 뜸하다가 또 다시 시작되는 듯 합니다

 

이런 보이스피싱에 넘어가서 버튼을 누르면 여성상담원이 나와 인적사항을 물어보거나 안내를 기다리세요하고 음악을 들려주면서 시간을 끄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렇게 개인신상정보를 빼내가거나 수신자부담전화로 바꿔 국제전화요금을 빼내가는 경우로 피해를 본 사람들이 꽤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을 속여 돈을 벌어보겠다는 심보를 가진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사람들일까 궁금해 집니다.

요새는 이런 보이스피싱 사례가 하도 많아서 폰으로 문자가 와도 일단 의심부터 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정말 급한 연락이나 꼭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없게 되어 불편하기도 하고 본인의 성격마저도 자꾸 의심이 많은 사람이 되는 듯 하여 불편합니다. 보이스피싱이나 스미싱 사기쳐서 서민들 돈 빼먹으려고 머리쓰는 사람들은 그 좋은 머리 써서 부지런히 일해 정당하고 떳떳하게 돈벌기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