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사건관심사

뉴욕 홀로코스트기념관에 들어서는 상설 위안부전시관

by 마니팜 2014. 2. 26.
반응형

 

 

일본 정치인들과 우익인사들의 위안부강제동원사실 부인은 우리 국민을 분노하게 합니다. 뿐만 아니라 2차대전 당시 전범국에 의해 피해를 보았던 모든 나라를 분노하게 하고 있습니다.

 

홀로코스트의 원래 뜻은 인간이나 동물에 대한 대학살행위를 말하지만 2차대전이후에는 나치스 일에 의해 자행된 약 600여만명의 유대인 학살행위를 뜻하는 것이 되었습니다

 

히틀러는 파국에 이른 경제난과 이로 인한 국민들의 실의를 회복하여 자신의 정치적 야망을 달성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인종차별주의와 아리안 민족 우월성을 강조하고 유대인을 희생양으로 삼아 대량학살을 자행했던 것입니다

 

2차대전 종전후 독일은 이러한 히틀러의 전체주의적, 민족우월주의적 발상을 배격하고 유럽 평화와 공영의 길로 나가기 위해 철저하게 과거사를 반성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치스의 최대 희생자였던 유대민족은 유럽과 미주, 아프리카 등 나치가 점령하였거나 나치와 싸웠던 거의 모든 나라에 홀로코스트기념관을 세워 나치의 전쟁범죄와 잔학행위를 고발하고 역사의 교훈으로 길이 남기고자 하였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수백개가 넘게 설립된 홀로코스트기념관은 젊은 세대에게 아픈 역사의 상처를 잊지 않고 교훈삼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뉴욕 퀸즈에 있는 홀로코스트기념관인 커퍼버그박물관(The Kupferberg Holocaust Center)이 일본의 위안부강제동원의 역사적 사실을 알리기 위해 상설 위안부전시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교민사회가 먼저 요청한 것도 아닌데 박물관측이 종군위안부의 아픔은 유대인이 겪은 홀로코스트이 아픔과 같아 모두 이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제안한 것입니다. 

 

 

독일이 과거사에 대해 철저하게 반성하고 유럽인들이 나치즘에 대한 숭배나 찬양에 대해 극도의 반감을 갖게 된 데에는 이와 같이 과거사의 진실을 알리려는 유대인들의 끈질긴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비해 우리는 일본침략의 역사를 세계와 후손들에게 제대로 알리고 평가하는 일에 지금까지 좀 소극적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그동안 외교와 무역 등 정치적,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점도 있었겠지만 앞으로는 보다 적극적으로 역사를 밝히고 알리는 일에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일본의 아베총리는 잃어버린 20년이라고 표현되는 심각한 경기침체와 동일본 대지진, 후쿠시마 원전폭발 등 거듭되는 악재로 실의에 빠진 일본국민들에게 과거 제국주의 시대의 향수를 불러 일으킴으로써 자신의 정치적 야망을 달성하려는 점에서

 

2차대전 직전 나치스의 태도와 비슷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외조부A급 전범 기시노부스케를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꼽는 그가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평화헌법의 개정은 기시가 총리로 있을 당시 추진하다가 한 번 실패한 것입니다. 

 

자칫 일본국민과 일본이라는 나라를 전세계의 왕따로 만들 수도 있는 위험한 불장난을 아베총리가 시작하고 있는 요즈음 우리도 독도문제나 종군위안부 등 과거 일본제국주의 침략사를 보다 적극적으로 자라나는 세대와 다른 나라에 알려 동아시아에서 역사의 수레바퀴가 거꾸로 돌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