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사고 예방법- F1황제 슈마허의 스키사고소식

 

F1 그랑프리에서 일곱번이나 우승한 F1황제 미하엘 슈마허가 스키장에서 머리를 부딪히는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졌다는 충격적인 뉴스가 있었습니다

 

포뮬라원에서 엄청난 스피드로 질주하던 최고의 레이서도 스키사고를 피하지 못한 듯 합니다. 겨울철이 오고 눈이 내리면 제일 즐거워 하는  사람들이 스키를 즐기는 분들입니다

 

 

 

하지만 충분한 준비운동이나 보호장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는 경우 불행한 사고에 직면할 수 있어 주의를 요합니다. 최근에는 스키나 스노보드를 타고 내려와 슬로프 아래에 서있던 사람에게 위에서 다른 사람이 와서 부딪혀 충돌사고가 난 경우에 가만히 서 있기만 한 사람에게도 20%의 과실책임을 법원이 인정하고 있으므로 더욱 신경써야 합니다

 

법원은 스키장에서 사고가 난 경우 보호장구 착용여부, 안전거리 유지 등을 따져 책임을 가리는데 슬로프 아래 가만히 서 있던 사람의 경우에도 충돌에 대비하여 주위를 잘 살피고 보호장구를 착용하는 등 안전의무를 잘 준수해야 책임을 완전히 면할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스키사고 예방법

 

1. 충분한 사전준비운동

 

스키는 전신을 이용하는 운동이고 빠른 스피드가 동반되기 때문에 전신의 관절과 근육이 충분히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사전에 잘 풀어주어야 손발목의 골절이나 인대가 늘어나는 충격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추운 날씨에 움츠리고 있다가 갑자기 격렬한 스키를 탈 경우 자칫 허리나 다리, 목 등을 삘 수 있으므로 충분한 사전 준비운동은 필수입니다

 

2. 기본보호장비

 

귀찮다고 생략하는 분들도 적지 않은데 안전을 위한 헬멧과 고글 등은 필수입니다. 멋있게 보이려고 헬멧대신 털모자를 쓰는 분들이 있지만 자칫 다른 스키어나 시설물과 충돌시 머리에 치명상을 입지 않으려면 헬멧을 꼭 써야 합니다. 자외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고글이나 스포츠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합니다

 

 

 

3. 자신의 실력을 감안해야 한다

 

너무 자만하여 어려운 코스를 타거나 무리하게 몇 시간을 쉬지 않고 계속 스키를 탄다거나 하는 것은 스키사고를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자신의 실력에 맞는 슬로프를 선택하고 슬로프의 상태, 빙판여부 등을 잘 살펴 위험하게 보이는 곳은 피해야 합니다.

 

음주를 하거나 몸이 피로한 상태에서는 아예 리프트에 오르지 않도록 하며 스키를 즐기는 시간은 연속하여 3시간을 넘지 않도록 하고 슬로프 가장자리에서 타는 것은 가급적 피하도록 합니다

 

4. 안전운전과 방어운전

 

고속으로 하강하는 스키나 스노보드는 운전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일단 스키가 활강하기 시작하면 한 눈 팔지 말고 스키타는 것에만 전념하고 주위를 살펴 장애물여부를 항상 확인해야 합니다. 

 

많은 사람으로 붐비는 스키장에서 아무리 나 혼자 주의를 해도 갑자기 옆에서 내 앞으로 치고 내려오는 다른 스키어가 있다면 충돌사고를 피할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방어운전을 한다는 생각으로 다른 스키어의 접근시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5. 사고가 발생한 경우

 

사고가 일어난 경우에는 아무리 경미하게 생각되더라도 의무실을 방문하고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처음에는 살짝 삔 정도로 생각하고 별 것 아닌 걸로 안심했다가 심각하게 악화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시설이나 슬로프상 장애 등 책임을 물어야 할 경우라면 사고상황이나 주변상태를 입증할 수 있도록 사진을 찍어둘 필요도 있습니다

 

F1황제 슈마허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면서 이상으로 스키사고 예방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