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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사고예방과 안전

한 순간의 실수와 돌이킬 수 없는 파멸-음주운전의 위험

by 마니팜 2013.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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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한맥투자증권이 파생상품시장에서 매매시스템의 오류로 단 2분도 안되는 시간에 자본금의 몇배나 되는 580여억원의 손실을 보고 파산을 피할 수 없는 대형사고가 있었습니다

 

지수옵션상품을 비싼 값에 사서 터무니없이 싼 가격에 매도하는 주문을 냈기 때문인데 데이터를 입력하는 직원의 실수인지 아니면 프로그램의 오류인지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듯 합니다

 

이렇게 세상을 살다보면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잃고 나락에 떨어지는 상황이 가끔 발생하게 됩니다. 이럴 때 우리는 넋이 나갔다고도 하고 눈에 뭐가 씌인 것 같다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오늘은 연말연시를 맞아 음주운전의 섬뜩한 피해에 대해서 다시 한번 강조해 보려고 합니다

 

마침 음주운전사고로 인생을 망쳐버린 실제사례들을 보도한 신문기사가 있어 겁없이 또는 들뜬 기분에 순간적으로 음주후 운전대를 잡으려는 분들이 읽어보고 음주운전을 절대로 하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 소개합니다

 

사례1)

 

 

음주후 대리기사를 기다리며 잠이 들었다가 잠이 깨었는데도 대리기사가 오지 않자 괜찮겠지 하는 생각으로 운전대를 잡았다가 취기로 인한 졸음운전으로 압구정동 올림픽대로에서 옆차선 주행차량과 추돌후 튕겨져 나와 트럭에 치여 척추손상, 하반신마비로 장애1급판정을 받고 기초생활수급대상자가 되어 평생불구로 살게 된 28세 고모씨 사례

 

 

사례2)

 

사고당시 13세이던 2005년 중부고속도로에서 30대 만취여성운전자의 음주운전사고로 트럭을 몰던 아버지를 졸지에 잃고 음주운전을 없애는 교통경찰이 되겠다고 경찰학과를 지망한 인애씨(21세) 

 

음주운전사고로 운전자만 인생을 망치는 것이 아니라 피해자의 가족에게도 평생 씻을 수 없는 아픈 상처를 남긴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단 한잔이라도 술을 마신 후에는 절대 운전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예상되는 참혹한 사고와 고통을 생각한다면 음주운전 단지 젊은 혈기나 치기 정도로 볼 것이 아니라 중대한 범죄라는 인식을 해야하고 기자가 제안한대로 주로 직장회식후 음주운전이 많이 벌어진다는 데 착안해서 직장내 음주운전 예방교육을 의무화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http://youtu.be/Mr8L-UnxVHk

 

요즘은 송년회시즌이라 밤 늦게까지 차수를 바꿔 가면서 술을 마시는 경우도 없지 않은데 소주 한병을 마셨을 경우 최소한 8시간이 경과해야 음주단속에 걸리지 않을 정도로 혈액내 알코올농도가 낮아지기 때문에 다음날 아침 출근시 운전도 취기가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는 하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운전자의 판단력, 지각력, 주의력 등을 둔하게 하고 돌발사태에 대한 대처능력도 현저히 떨어뜨려 참혹한 사고를 유발하는 음주운전 절대로 해서는 안되겠습니다. 

 

<관련기사 링크>

“딱 한잔인데…” 운전대 잡았다 가정파괴 살인범 될수도(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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