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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기타

아이 잘 키우는 부모되는 방법 - 자녀에게 함부로 고함치면 큰 상처가 된다

by 마니팜 2013.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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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어린 자녀 키우는 부모님들 알아두셔야할 정보입니다.

 

미국 미시간대와 피츠버그대 연구팀이 연구한 결과입니다. 970명의 가정을 대상으로 조사했더니 자녀들에게 어리석다든가 게으르다 등의 모욕적인 말을 하면서 큰 소리로 야단을 치면 자녀들은 비행을 저지를 가능성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훨씬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한참 정서적으로 감수성이 예민한 아이들은 이렇게 큰 소리로 야단맞는 경우 체벌만큼 큰 마음의 상처를 받게 되고 그 영향으로 학교에서 과잉행동을 보이거나 부모에게 거짓말을 하게 되고 친구들과 싸우거나 심한 경우 우울증에 걸리기도 한다고 합니다

 

야단치는 법도 배워야 한다

 

우리나라 부모님들은 자식에 대한 기대가 큰 만큼 기대에 어긋날 경우 옆에서 듣기 민망할 정도로 심하게 야단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이들 입장에서는 자신이 생각하는 만큼보다 더 심하게 야단을 맞고 모욕적 말을 듣는 경우에는 오히려 억울한 생각과 반감을 갖기 쉽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무슨 사정이 있는지, 무슨 생각을 하는지는 관심없이 부모가 생각하는 틀에 아이들을 끼워 맞추려고 하면 아이들은 마음의 문을 닫고 늘 원망하고 비난하는 마음을 품게 됩니다

 

 

부모는 자식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서라는 명분으로 자신의 욕심, 자신이 바라는 기대만을 자식들에게 강요하기 쉽지만 아이들도 나름대로 세상이나 공부 등에 대한 생각이 있게 마련이니 평소에 이런 주제에 대한 대화를 자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이 생각하는 행복의 기준은 부모의 생각과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우선 그들의 생각을 존중하여 주면서 부모로서의 경험이나 생각을 조언해 주는 것이 옳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야단치기에 앞서 칭찬하는 기술도 배워야 한다

 

예로부터 우리 부모님들은 야단은 잘 치면서 칭찬에는 인색하고 익숙하지 않습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듯이 칭찬과 격려를 들으며 자란 아이들은 자존감이 높아지고 매사에 자신감이 생기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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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넌 그것밖에 못해, 할 줄 아는게 하나도 없구나, 니가 잘하는게 뭐가 있냐 등 모욕적인 말을 들으면서 자란 아이들은 그만큼 주눅이 들고 자존감이 떨어져 매사에 소극적으로 되기 쉽습니다. 특히 다른 사람이 있는 곳에서 야단을 치면 더 모욕감과 좌절감, 창피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칭찬은 여러 사람이 있는 곳에서 하고 야단칠 때는 따로 불러서라는 말도 있는 것입니다

 

리더십이론에 보면 부하직원은 상사가 기대한 만큼 성장한다는 기대이론이 있습니다. 기대를 크게 가지면 부하는 자연스럽게 그 기대에 부응하려고 노력하게 되고 그에 따른 잠재능력이 최대한 발휘되기 때문입니다

 

자녀도 마찬가지입니다. 자녀에 대한 적절한 기대와 기대치에 근접할 경우 근거있는 칭찬은 자녀들을 기쁘게 하고 자신감에 넘치게 합니다

 

 

 

부모님들은 자녀와의 대화를 잘 유도해서 아이들과 기대수준을 적절하게 타협하고 미리 정해둘 필요가 있습니다. 지나치게 무리한 기대는 오히려 좌절감이나 자책감을 갖게 하기 때문입니다. 칭찬도 이유없이 무조건 잘 했다고 해서는 안되고 분명한 이유를 들어서 칭찬해 줘야 합니다. 

 

칭찬과 야단은 일관성있어야 한다

 

아이들에 대한 야단과 칭찬이 기분에 따라 왔다갔다 해서는 안됩니다. 일관되고 명확한 기준이 없이 야단치거나 칭찬을 하게 되면 아이들은 눈치를 보고 기분에 맞추려고 할 뿐 자신이 행동할 원칙을 정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아이들의 심리상태를 늘 들여다 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지금 무슨 생각을 할까, 칭찬해주는 이 순간 아이가 정말 기뻐하고 있을까 야단치는 이 순간 아이가 정말 뉘우치고 후회하고 있을까 아니면 속으로는 억울하다하는 생각을 하고 있을까

 

자녀들의 마음을 아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진솔한 대화입니다. 평소 자녀들과 몇프로 정도 숨김없이 진솔한 이야기를 주고받고 있는지 한번씩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신의 청소년시절을 생각해보면 자녀들의 마음을 일부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자식을 잘 키우려면 부모님들도 제대로 부모노릇하는 방법에 대해 늘 배우고 고민하면서 자신을 우선 돌아보는 자세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관련기사 링크>

"10대 자녀에겐 고함도 체벌만큼 큰 상처"(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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