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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는 혼 - 서울대 수능 국사과목 폐지논란, 역사교육강화 정부가 나서야

by 마니팜 2013.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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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언론사의 조사결과 고교생의 약70%가 6.25전쟁이 북한의 남침이 아니라 북침으로 답하는 결과가 나와 대통령이 충격을 받았다면서 잘못된 역사교육을 바로잡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해가 수십년이 바뀌어도 변함없이 반복되는 일본의 제국주의 침략역사의 미화와 위안부망언, 독도영유권 주장과 우리 고구려 역사를 자국역사에 예속편입시키고자 치밀한 계획을 꾸미고 있는 중국의 동북공정 추진

 

역사왜곡과 망언에 앞장서는 일본 아베수상

 

우리가 우리의 역사를 제대로 간직하고 보존하지 못할 경우 어떤 왜곡된 역사가 우리 후손들에게 전해질 지 참으로 걱정스러운 것이 현실입니다. 역사를 잃어버리는 것은 혼을 잃어 버리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윤병세 외교부장관은 ARF(아세안 지역안보포럼)을 앞두고 일본 기시다 후미오외무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역사는 혼이라는 어느 역사학자의 말을 상기시키고자 한다"면서 역사문제를 잘못다루면 한 개인이나 한 민족의 영혼이 다치게 된다고 일본의 역사 망언과 왜곡을 강력히 경고하였습니다

 

이렇게 역사의 바른 이해와 인식을 강조하는 말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에도 실제 교육현장에서 벌어지는 역사교육의 현실은 답답하다 못해 화가 나게끔 하고 있습니다

 

 

서울대가 2015년부터 한국사를 수능필수과목에서 제외키로 방침을 추진할 것이라고 전해졌습니다

역사교육강화의 목소리가 높은데도 서울대가 이러한 계획을 세운 것은 당초 의도했던 것과는 달리 다른  대학들은 한국사를 필수과목으로 지정하지 않았는데 서울대만 필수과목으로 지정하자

 

한국사를 선택하는 학생들이 오히려 갈수록 줄어드는 문제점이 발생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출처 : 서울신문)

 

한국사가 서울대를 지원하는 학생들만 선택하는 과목으로 되버리자 수험전략상 대학선택의 폭을 넓히려는 학생들 입장에서 오히려 사회탐구 과목중 다른 대학의 수험과목과도 겹치는  다른 과목을 선택하기 때문입니다

 

이 문제에서 보듯이 서울대만 한국사를 수능필수과목으로 해서는 역사교육강화의 취지를 달성하기는 불가능합니다.  적어도 상위권 대학 또는 모든 대학들이 한국사를 필수과목으로 정하고, 공무원 시험이나 민간기업에서도 입사시험시 기본적인 역사소양에 대해서 최소한의 테스트라도 하는 노력이 있어야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의 바닥에 떨어진 역사인식을 바로 잡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역사교육이 중요하다고 말로만 할 것이 아니라 한국사를 포함한 역사교육을 필수교과목으로 지정하고 체계적인 교육이 어려서부터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당국과 정부의 시급한 정책마련과 추진이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관련기사 링크>

“수능 선택제후 역사 교육 파행…서울대 지원자 빼곤 관심 없어”(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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