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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쓴 편한 글

제58회 현충일 - 현충일노래

by 마니팜 2013.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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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8회 현충일입니다

나라를 위해 소중한 목숨을 바치신 순국선열들께 깊이 감사드리면서 그 분들의 명복을 빌어 봅니다

 

요즘 중고등학생들은 절반이상이 현충일이 무슨 날인지 정확하게 모른다고 합니다. 나라를 위해 누가 죽었다는데 그냥 하루 놀게 해주니까 즐겁게 생각된다는 것입니다. 

 

현충일은 6.25전몰용사를 비롯한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기념하기 위해 1956년 4월 19일 대통령령 제1145호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을 개정하여 매년 6월 6일을 현충기념일로 지정하여 공휴일로 하고 기념행사를 거행하도록 한 날입니다.

 

현충일을 맞아 슬퍼하는 전몰자 유가족(국가기록원)

 

1953년 6.25전쟁이 종전되고 3년뒤 사회가 좀 안정을 찾게 되자 6.25전사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추도식을 정기적으로 하게 되었는데 그 날을 전쟁이 발발한 6월에, 그리고 예로부터 조상제사를 지내왔다는 망종(芒種)인 6월 6일을 현충일로 정한 것입니다. 

 

http://youtu.be/AozRoA4Qys4

 

현충일 노래 - 임원식 작곡, 조지훈 작사

 

겨레와 나라 위해 목숨을 바치니
그 정성 영원히 조국을 지키네
조국의 산하여 용사를 잠재우소서
충혼은 영원히 겨레 가슴에
임들은 불멸하는 민족혼의 상징
날이 갈수록 아아 그 충성 새로워라

 

현충일은 단 하나뿐인 소중한 자신의 생명을 버려 나라를 위해 산화한 이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날입니다. 선열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지금과 같은 국가의 발전이나 평화로운 국민의 삶이 보장될 수 없다는 점에서 각별히 추모하고 기려야할 날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학도의용군의 묘 무명용사영현비앞의 추모객(국가기록원)

 

추모의 분위기보다는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놀러갈 궁리를 먼저하는 요즘 세태가 조금 아쉬워 집니다.  쉬고 노는 것도 뭐 나쁘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나라를 위해 희생한 선열들에 대한 애도를 먼저 하고 자녀들에게도 현충일의 의미를 한 번씩 알려준 뒤에 놀러가는 것이 어떨까 싶은 생각입니다.

 

<관련기사 링크>

현충일이 뭔지도 모르고, 술판 벌이는 젊은이들(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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