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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린이날! 어린이날 폐지 주장도....

by 마니팜 2013.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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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어린이날이네요, 어린이는 어린 아이를 대접하여 이르는 말입니다. 대개 4,5세부터 초등학교에 다니는 아이들까지를 이야기합니다

 

예전에 집에 어린이가 있을 때에는 어린이날이 가까와오면 무슨 선물을 해야하나 또 어린이날에는 어디를 데리고 가서 즐겁게 해줄까 하고 고민하던 때가 있었는데..

 

이제 집안에 어린이라고 할만한 아이가 없으니 어린이날이 되어도 별다른 감흥이 생기지 않습니다. 뉴스에서 젋은 부부들이 아이들과 함께 놀이터나 꽃박람회 등을 다니면서 즐겁게 노는 모습을 보면 부럽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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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은 1923년 '어린이'라는 말을 처음 만드신 소파 방정환선생님과 일본유학생모임 '색동회'가 주도하여 만든 날입니다. 처음에는 5월 1일이었는데 노동절과 겹치기 때문에 1927년부터 5월 첫 공휴일로 정하여 기념하여 왔습니다

 

일제는 우리 민족의 어린이날 기념행사를 민족정신을 고취한다는 이유때문에 눈에 가시처럼 여기다가 1937년 중국 침공부터 시작된 전쟁분위기속에 기념식 등을 금지시키고 1938년에 강제로 폐지시켰습니다.

 

 

소파 방정환

 

이렇게 폐지된 어린이날은 해방이 된 후 매년 5월 5일로 정해져 기념일로 다시 부활하였습니다. 최근에는 다른 이유에서 폐지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기도 합니다

 

전통적인 4인가족 중심의 어린이날 행사나 부유층의 어린이날 비싼 선물과 호화행사 등으로 결손가정, 소년소녀가장, 보육원아 등과 빈곤계층의 어린이등  어린이날 행사나 선물, 놀이에서 소외된 어린이들이 오히려  마음에 상처를 받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사실 어린이날을 빙자하여 지나치게 장삿속으로 호화 장난감 선물 판촉이나 비싼 외식프로그램을 홍보하는 백화점, 고급음식점, 호텔 등의 행태는 저도 좀 못마땅하게 느껴집니다

 

전세계적으로도 어린이날을 공휴일로 정해 기념하는 나라는 5월 5일 같은 날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일본 등 몇 나라를 제외하고는 없는 듯 하며 대부분의 서구 국가에서는 어린이날이라는 개념이 아예 없다고 합니다

 

나라를 빼앗겨 민족의 미래를 어린이에게 기대할 수 밖에 없었던 시대적 배경하에 만들어진 것이 어린이날이므로 이제는 1년중 하루만을 어린이날로 기념할 것이 아니라 1년 365일이 모두 어린이를 늘 아끼고 사랑하고 보호하는 날로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어린이날 공휴일외에 5월 8일 어버이날도 공휴일로 지정하여 자녀들 앞에서 나이드신 부모님을 모시고 효도를 본보이는 것이 어린이들을 바르게 키우는 길이 될 것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어린이날- 오월일일이 왔다 조선에서 처음으로 어린이에게도 사람의 권리를 주는 동시에 사람의 대우를 하자고 떠드는 날이 돌아왔다(1923년 5월 1일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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