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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마케팅-베네통광고의 역사

by 마니팜 2011.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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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적 광고로 유명한 이태리의 의류브랜드 베네통사가 또 한건 했습니다. 이명박대통령과 김정일위원장의 키스와 교황과 이슬람지도자의 입맞춤장면도 나옵니다. 빗발치는 항의로 광고캠페인을 중단하기로 했다고는 합니다만 잠깐 동안에 베네통의 인지도는 또 엄청나게 올라갔을 것입니다.

1965년 설립된 베네통사는 1990년대부터 파격적인 광고를 선보이며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여갔습니다. 현재는 120여개국에 5,000여개 매장을 가지고 있는 세계 최대의 의류생산기업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그동안 베네통사는 에이즈로 죽어가는 사람과 신생아, 죽음을 기다리는 수감자, 다양한 인종의 성기 합성사진, 회장의 누드사진, 동성애 등 파격적인 광고 캠페인으로 전세계적인 논란을 불러 일으켰으며  2000년도에는 기네스북에 '논란의 광고'로 등재되기도 하였습니다.

베네통의 논란이 되었던 광고의 역사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콘돔 오륜기 광고-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 즈음하여 발표한 광고입니다. 베네통사는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는 에이즈 등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주장하였습니다


1994년에는 보스니아 내전전사자의 피로 얼룩진 군복을 광고에 내보내 독일 정부로부터 광고금지명령을 받기도 했으며 실감을 높이기 위해 총알구멍을 합성했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습니다


1990년대 초에 발표되어 가장 큰 논란을 불러 일으켰고 그 영향으로 지금의 베네통사를 있게 만든 광고는 신부와 수녀의 입맞춤광고입니다


카톨릭계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받았는데 이번에 다시 교황과 이슬람지도자 이맘의 입맞춤광고로 또 한바탕 난리나게 생겼습니다

이밖에 사형수나 죽어가는 에이즈 환자,동성애자 등을 광고모델로 쓰는 등 베네통의 충격적인 광고는 끝이 없습니다. 이하에서 베네통의 광고들을 모아 보았습니다

 
이번에 '화해'라는 명분으로 적대적인 정치지도자들의 입맞춤사진을 광고에 내보냄으로써 비난과 함께 유명세를 치르게 된 베네통..역시 노이즈 마케팅의 최고 달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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