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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사건관심사

20대 치매도 무섭다. 치매 앓는 젊은이에게 응원의 댓글

by 마니팜 2014.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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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사회가 바짝 다가오면서 부쩍 치매에 대한 뉴스가 늘었습니다.앞으로 몇십년 지나면 노인인구 일곱명중 한명꼴로 치매가 된다느니, 치매는 가정 전체를 파탄에 빠뜨리는 불행의 씨앗이라느니...

 

이런 치매가 노망이라고 하여 나이드신 분들만 걸리는 노인성질병인 줄 알았더니 최근에는 20대, 30대의 젊은 치매환자들도 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거나 외상, 폭음과 흡연 등 잘못된 생활습관이 젊은 사람들의 치매를 부르는 원인이 됩니다. 스마트폰 등 디지털기기의 활용에 따라 머리를 잘 쓰지 않기 때문에 인지능력이 저하되는 디지털치매도 심하게 계속 진행하여 치매로 발전하기도 하는 듯 합니다

 

부산경찰청에서 치매엄마의 보따리이야기를 전해주어 화제가 되었는데 연합뉴스의 "치매 엄마의 보따리 안에는…네티즌 '울컥'"이라는 제호의 기사에는 치매에 걸려 이름도 주소도 다 잊었어도 출산한 딸을 위해 미역국을 끓여가는 치매엄마의 딸사랑에 가슴 뭉클한 감동을 댓글로 다는 네티즌들이 많았습니다.

 

댓글을 읽다가 딱한 사연을 보았는데 20대에 치매를 앓고 있는 한 젊은이의 댓글입니다

 

 

20대로 치매증상을 겪고 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눈을 뜨고 부모님을 보아도 누구인지, 자신이 지금 왜 이곳에 있는지를 기억해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안타까운 이야기를 합니다

 

지금 치료중인데 부모님도 몰라보는 아들이 될까봐 하루하루 가시방석에 있는 느낌이라고 불안해 하면서도 비록 자신은 기억을 못해도 자신을 기억해 주는 사람들이 있기에 살아갈 수 있다고 마음을 털어놓습니다. 

 

이 글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힘내라는 응원의 답글을 달았습니다.

 

정말 마음이 아프다고, 꼭 이겨내라고....

좌절하지 말고 부모님 생각해서 힘을 내라고...

 

머리는 기억하지 못해도 가슴은 기억할 수 있다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생활하라고....

 

 

 

 

이 응원의 답글을 본 치매젊은이는 다시 이렇게 감사의 답글을 올렸습니다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어 힘이 난다고...

 

 

 

글을 읽으면서 치매가 정말 무섭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우리 사회가 아직 힘들고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격려를 보내고 응원을 해주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생각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배배 꼬인 심사로 댓글을 통해 남을 헐뜯거나 조롱하는 사람들도 없지 않지만 그보다는 남의 아픔에 공감하고 함께 아파해 줄줄 아는 인정많은 사람들이 더 많은 듯 합니다. 그래서 각박한 세상이지만 아직은 살 맛나는 세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치매 젊은이가 빨리 완치되었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모두가 치매에 걸리지 않도록 나쁜 생활습관(폭음과 흡연, 분노와 욕심으로 인한 스트레스)을 고쳐나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다음은 보건당국이 이번 9월 21일 치매극복의 날을 맞아 발표한 치매예방수칙과 실천운동입니다

모두들 잘 기억하고 지켜서 치매에 걸리지 않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치매예방수칙 3-3-3

 

3권(勸: 즐길 것) : 일주일에 3번 이상 걷기, 부지런히 읽고 쓰기, 생선과 채소 골고루 먹기

3금(禁: 참을 것) : 술은 적게 마시기, 담배는 피지 말기, 머리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기

3행(行: 챙길 것) : 정기적으로 건강검진받기, 가족 친구들과 자주 소통하기, 매년 치매

                        조기  검진 받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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